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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를 생각하면 공덕2동 마포현대A를 주목하세요. 


일단 내년인 2007년, 약 500세대인 마포현대는 준공 20년이 되어 당장 리모델링이 가능해 집니다. 

1년 뒤인 2007년 말~2008년 초, 아현뉴타운내 아현3구역의 조합원 2천여 가구가 보상비를 받아 철거 및 이주에 들어갑니다. 아현3구역과 아파트 담장을 사이에 두고 붙어 있는 마포현대는 전세, 임대 수요가 넘쳐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는 마포현대의 매매가에도 자연히 영향을 줄 겁니다. 

아현3구역은 구역지정을 끝낸 상태로 강북 뉴타운 중 가장 진행속도가 빠릅니다. 아현3구역에 이어 마포현대 바로 앞에 있는 공덕5구역도 차례로 철거 및 이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현뉴타운 공사가 이렇게 본격화 되면 마포현대 앞으로 난 도로는 확장되고, 전봇대는 모두 지하화되고, 서울시는 이길을 자연친화적인 '걷고싶은 거리'로 만들게 됩니다. 마포현대 주변은 공덕동 주변에서 가장 산뜻하고 아름다운 동네가 됩니다.  

아현3구역에 설치되는 것으로 확정된 하늘공원과 자립형사립고는 그 위치가 마포현대와 붙어 있습니다. 걸어서 1분도 안 걸립니다. 마포현대 주민은 넓은 공원을 아파트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원과 명문고를 바로 곁에 두게 되는 것은 괜찮은 프리미엄이 될 것입니다. 

2년 뒤인 2009년 2월 공덕역 롯데 주상복합 입주와 함께 지하에 대형 할인점이 운영됩니다. 마포현대에선 찻길을 건너지 않고 걸어서 할인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포현대에서 공덕역까지는 걸어서 8분. 공덕역에 2개의 지하철 노선이 더 만들어지는 효과를 당연히 마포현대도 누리게 됩니다.

5년 뒤, 아현3구역과 공덕5구역의 입주가 완료됩니다. 3천여 가구의 거대한 새아파트 촌의 등장과 함께 아현뉴타운(총 2만여 가구)이 제 모습을 갖추면서 뉴타운의 한복판에 있는 마포현대 주변은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게 될 겁니다. 동시에 이 시기가 되면 마포현대는 준공 25년째가 되어 재건축 가능연한이 불과 5년앞으로 다가오게 되어 본격적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됩니다. 

마포현대는 내년부터 당장 리모델링에 들어가 30평대가 40평대가 되어도 좋고, 아니면 기다려도 좋은 상황입니다. 

마포현대는 약간 언덕에 위치해 있지만, 걸어서 지하철 타는데 별 불편이 없습니다. 대신 앞쪽으로는 여의도 목동 상암동까지 탁 트인 조망, 뒷쪽으로는 남산타워 야경이 좋습니다.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시 짧은 에스컬레이터를 도로에서 단지 쪽으로 설치하면 평지나 다름없게 됩니다. 

마포현대는 2년~5년 뒤를 생각하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