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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자 매일경제에 나온기사입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으로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리모델링의 문을 두드리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 압구정동 한양1차 등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해 건설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또 추진위는 구성되지 않았어도 아파트 주민들이 건설사에 리모델링을 문의하는 일이 부쩍 늘고있다. 그러나 압구정동 한양1차를 비롯해 일부 단지는 기존에 있던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재건축 사업절차를 계속해서 밟아간다는 입장이어서 양측간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 리모델링 관심 급증 정부의 9ㆍ5 부동산 조치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아파트의 경우 최근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주민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펴고 있다. 삼성물산 등 일부 건설사는 주민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4개동 364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재건축 얘기도 나온 적이 있으나 재건축 연한, 용적률 규제 등의 문제 때문에 리모델링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건설사측에서는 복도식인 이 아파트를 계단식으로 리모델링하면 34평형의 경우 가구당 4~6평 정도는 늘릴 수 있다는 내용으로 주민을 설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