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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남양주시 BRT사업 놓고 갈등

[노컷뉴스 2006-11-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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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남양주시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사업과 관련해 찬반이 엇갈려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09년까지 서울시 망우동에서 남양주시 도농동 도농삼거리에 이르는 총 연장 7.7㎞ 구간에 대한 중앙 버스차로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리시는 교문사거리에서 남양주시계까지 2-300미터 간격으로 모두 4곳에 교차로가 있어 현재 도로 여건상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리시는 또 BRT사업을 위해서는 32억원이 투입돼야 하지만 시의 재정 여건상 어려움 많다면서 이 같은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중앙 차선제가 도입되면 호평과 평내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면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이처럼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입장 차이가 달라 고양시에 이어 BRT사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leeh1025@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