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경제가 어떻고, 정세가 어떻고, 국제상황이 어떻고 등은 차치하고, 순수하게 작금의 부동산 시장과 향후 전망을 아주 미시적으로, 현실적으로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지식이 짧으나 감각은 있다고 보고, 악플은 사절합니다.
1. 현재 주택시장에 대한 생각
1.1 수도권 지역의 순환식 무차별 상승
작년말부터 목동-평촌-산본-중상동-일산-파주-강북-수원,구리,인천 등 그리고 지금은 모든 수도권 지역 무차별적 폭등세
(강남과 분당은 정부에서 눌렀습니다)
1.2 소형평형의 반란 (실수요자들의 몸부림과 절규, 배아파리즘)
1.3 파주한라비발디, 은평뉴타운 분양가의 상승(공공기관도 포기한 방증)
1.4 노대통령(강남 명품론)과 추장관(신도시 폭탄선언 사태)의 항복선언
1.5 대선에 대한 기대(경기부양과 돈 풀림)

2. 향후(내년 상반기까지) 주택시장 예측
2.1 강남,분당 폭등 (내년 5~6월까지)
예전의 타지역과의 갭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강남과 분당에서 리얼하게 벌어지고 있음. 결국 수년간의 싸이클상 상승의 움직임은 무시할 수 없음. 현재 강남과 분당이 저평가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음(일선 중개사, 전문가 이구동성)
분당급 신도시 발표가 기다리고 있는데, 강남과 분당과 인접한 곳이 지정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검단,파주 백개 해봐야 안된다는 시그널을 시장에서 강력하게 준 바 있고, 정부도 이해한다고 요즘 계속 얘기중입니다. 강남-분당과 연결되는 라인이 시장에 먹힙니다. 또 다른 곳 발표하면 강남 더 띄워주는 결과가 옵니다.
11월말부터는 지역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임
2.2 중대형으로 무게중심 이동
실수요자의 중소형 평형 매수는 11월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대형으로는 절대로 가기 힘든 수요층이 현재 시장을 움직이고 있으므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중소형이 소외될 것으로 보임
2.3 관련법규에 대한 규제완화가 솔솔...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규제가 확 풀리지는 않아도 시장에 신호가 될 정도 수준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임. 이 예측은 위 2.1과 2.2에 영향을 줄 것임.

3. 시장 참여자의 대응
3.1 11~12월중 지방까지의 순환매가 있을 경우 철저한 옥석 가리기 작전으로 나가야 함 (블루칩외엔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유리)
그 지역에서 큰 평형으로 갈아탈려면 돈이 필요. 그만한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인지 유심히 봐야 함. 호가위주(지불능력 없는) 상승지역은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음. 예를 들어 ㅇㅇ신도시 대형아파트가 15억 간다면 그 지역내에서 살 사람도 없으려니와, 강남/분당등 지역에서 그만크의 댓가를 지불하고 거기로 갈 수 없음
3.2 쭉정이 지역(개발된다 카더라,신도시 될거라 카더라 등)에 대한 투자는 위험
3.3 리모델링은 시장에 큰 호재가 안될 수 있음. 소형평형 거래에 힘을 더 실어주는 요인이지만, 물량 터는데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주고 있음. 10년간 안오른 ㅇㅇ지역이 오르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또 그런 지역은 10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역설적 의미가 있을 수 있음
리모델링은 다들 알다시피, 돈되는 지역에 국한해 빛을 볼 수 있음. 그런 지역이 어디일지는 누구나 다 암
3.4 중형이상의 투자가 도움이 됨
3.5 유망지역 분양에 적극 참여
3.6 지방 투자는 다소 리스키
사실 공기업 이전, 행정도시 차기 정권에서의 이행에 의문점 있음
3.7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사실을 하나 말씀드립니다. 내 집도 오르고, 니 집도 오르고, 다 오르면 순간엔 기분 좋지만, 지나고 나면 감당하기 힘들어질 때가 분명히 옵니다. 타지역이 얼만데 우리도 얼마까지는 가야한다라고 하는 것은 자유나, 정말 그렇게 되었을때 책임질 수 있느냐는 따져봐야 합니다. 세금과 그에 따른 각종 기회비용들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무작정 집값이 오르는 게 좋은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대다수의 집을 가진 세대와 집이 없는 세대가 이에 해당하리라 봅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어찌 됩니까? 최근 일부지역 몇분들이 자기사는 지역을 무차별 홍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동네를 위해 잘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분은 이 나라 국민들을 현혹하고, 애도, 주부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부동산만 하루 종일 생각하는 이상한 나라로 만들어버린 죄가 있습니다. 반성해야 합니다. 본인의 길대로 성실하게, 정직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