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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현풍 강북구청장


[아시아경제/박종서기자] "강북구를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생활권, 문화의 중심지로 개발할 것입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30일 "미아뉴타운을 친환경적인 생활권으로 변모시킬 것"이며 "미아삼거리역 부근을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아뉴타운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개발 공약으로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을 배후로 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김현풍 구청장은 "미아뉴타운은 주거와 도시생활을 함께 누릴수 있는 하나의 완결된 생활권이 될 것"이라며 "사람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 '동북부 주거중심형 뉴타운'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뉴타운으로 지정된 곳은 미아6"7동과 미아 5동 일대 29만6000여평으로 6구역은 11월, 12구역은 12월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 추가편입된 미아5동 일대는 내년중으로 개발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2009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는 "미아뉴타운은 지구내에 학교용지를 미리 확보해 놓고 우수학교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친환경학교도 건립하고 있어 교육문제도 걱정없다"며 "올 3월 개관한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미아삼양선 지하경전철 구간도 지나기 때문에 지역개발 여건도 밝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각산 뉴타운 지구 지정을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 구청장은 "올 해안에 제정될 것으로 보이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조례안에 따라 미아1"2"8동, 수유1동 일대가 뉴타운지구 지정요건을 갖춘 것으로 검토되면 서울시에 삼각산 뉴타운 지구 지정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아삼거리역 일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는 오랜세월 개발과 지원에서 소외됐던 강북구 미아동 일대 4만9000평을 동북부의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21세기형 친환경 복합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구청장은 "미아삼거리역 부근에 예술의 전당을 지어 강북지역의 문화중심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라며 "강북권의 대표 공연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계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올 12월 백화점 개점으로 상권 활성화가 가능할 것을 보고 있으며 지역에 명문학원을 유치해 교육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효율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수유"번동 일대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고밝혔다. 

 

이외에도 미아삼양선 지하경전철은 내년 7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11년 7월 개통할 예정이며 우이동 우이동 유원지를 멋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명소로 개발하기위해 12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미아8동 도봉세무서 거리에도 문화의 거리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jspark@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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