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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이라 함은 앞으로 수도권 서부시대의 미래를 모르고 '강남 환상'에 빠진 근시안적인 찌라시들이 주장하는 소리들이다. 신도시 만들면 주택만 짓겠는가? 대한민국 돈 냄새 맡는 기업들도 신도시 따라 본사 이전하고 빌딩 짓는다. 부동산의 귀재인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강남에서 직장생활 한 사람들이라면 다 안다.

이런 연유로 2011~2012년을 기점으로 탈강남화가 본격화되고 바야흐로 수도권 서부시대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상암/마곡-파주-일산-김포-검단-청라-영종-송도 라인을 따라 세계적인 기업들이 아시아 본부를 세우고 강남 테헤란밸리에 입주해 있던 수출지향형 IT, BT, NT, 미디어 기업들이 옮겨올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서부시대 부동산 투자의 넘버원들이 된다. 또한 151층 인천타워, 103층 상암동 타워, 88층 청라 타워, 66층 등등 50층 이상 마천루가 이 라인을 따라 300여개 이상이 들어선다.

다음은 수도권 서부 라인들의 산업 기반들이다.

상암 : 미디어, IT - 120만평
마곡 : IT, BT - 100만평
파주 : LCD, 출판문화, 영화 - 600만평
일산 :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레저 - 450만평
김포 : 통신, 항공 - 350만평
검단 : IT, 교육, 문화 - 550만평
청라 : 금융, 레저 - 600만평
영종 : 물류, 레저 - 4000만평
송도 : IT, BT, NT - 1600만평

검단신도시 인근으로 예상 일자리가 약 20만여개 이상이 조성되고 중대형 기업체 수만도 4만여개 이상이 들어온다.

이제 5~6년 후면 30년을 넘게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경부고속도로 라인 축이 쇠퇴하고 서해 라인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다. 이런 곳으로 전도유망한 20~40대 젊은 층들이 모이는 것이다. 대신 경부라인 축은 웰빙, 실버도시로 그 역할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요즘 이 서부라인 투자에 한몫 하고 있는 것은 국내외 대학들이다. 어찌나 돈 냄새는 그리 잘 맡는지.

파주 - 서울대, 이화여대
청라 - 서울대, 카이스트, 외국대학
영종 - 외국대학
송도 - 연세대, 가천의대, 인하대, 인천대, 외국대학

이외에 고려대, 중앙대 등도 수도권 서부라인에 입성하고 싶어한다. 검단신도시에도 대학이 들어온다고 하니 경제특구에 입성하지 못한 대학들이 노크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과 대학들이 서부시대 골드러쉬를 향해 달려오는데 공급과잉이란 말은 정말이지 30년 동안 '강남중독'에 바져 미래를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찌라시들만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