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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학생 50% 선발, 나머지 50% 놓고 선발 범위 논의 중이랍니다.

입시위주가 아닌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취지로 개교하는 원묵고,
지식과 감성의 균형잡힌 사고를 가지고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
어쩌면 가장 필요한 교육방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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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高 신입생 무시험 선발<펌>

[매일경제 2006-10-25 16:41]

내년 3월 개교하는 개방형 자율학교인 서울 원묵고가 별도의 시험 절차없이 '선지원 후추첨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묵고는 신입생 정원 절반을 해당 자치구인 중랑구 거주 학생들로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의 선발 지역 범위를 현재 논의중이다.

25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에서 시범 개방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서울 원묵고는 별도의 시험이나 전형을 거치지 않고 선지원 후추첨제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신입생 정원의 50%는 해당 지자체인 중랑구 거주 학생들을 뽑는 것으로 확정됐다. 나머지 50% 정원에 대해선 동부학군(중랑구 동대문구) 거주 학생을 선발하는 방안과 선발 범위를 동부학군은 물론 북부학군 중 노원구 하계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북부학군은 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많아 학생들이 동부학군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다" 며 "원칙은 자치구가 포함된 학군 내에서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전인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원묵고의 학년당 정원은 300명(10개 학급)이며 현재 중3 학생들은 12월 초부터 지원할 수 있다.

[이소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