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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부동산 화두, 특히 강남권에서는 재건축이 단연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변수이겠죠.
그래서 지은지 20,30년된 낡은 아파트들이 대단지일 수록 인기를 끄는 것이구요.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논현동 신동아아파트는 지은지 만 9년된,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요소"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지역 부동산이건 시세를 끌어 올리는 중요한 변수 중의 하나인 "교통"과 "개발" 측면을 생각해 본다면, 강남, 그중에서도 지리적으로 핵심 강남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중에서는 논현 신동아가 가장 큰 potential을 지닌 곳이라고 보여집니다.

07년 모노레일 착공, 09년 신분당선 환승역이 들어서면 명실 상부 강남 제일의 교통 요충지가 됩니다.
지금도 3호선 신사역, 7호선 논현역이 지나갈 뿐 아니라 한남대교와 이어져 있고, 올림픽대로, 강북강변을 바로 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니까요.

그리고 서초동 강남대로 일대에 삼성타운이 이전되면, 경제의 중심도 강남대로를 축으로 남북으로, 그리고 도산대로를 축으로 동서로 확장될 것입니다. (지금도 신사역 주위 고도제한이 풀리면서 큰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구요)

그러면서도 단지 바로 옆에 큰 학동공원을 끼고 있습니다. (주둔해 있는 군부대는 곧 철수 예정인 것 아시죠?)
군부대 철수 후 학동공원 확장을 하면 강남구에서는 아마 도산공원에 버금가는 큰 공원이 될 것입니다.

교통 요충지에 공원을 옆에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 그리고 저녁에는 얼마나 조용한지 모릅니다.
(예전에 분당에 살았는데 아무리 살고 있는 동이 도로변이 아니어도 분당의 단지들은 전부 도로변이라 한겨울에도 차들 쌩쌩 달리는 소리가 들려 불면증에 걸렸답니다)

실제로 이곳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 때문에 최근 매수 움직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단지들과는 달리 부녀회 등에서 담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실거래가가 반영된 금액인 논현 신동아 아파트.

타 재건축 아파트처럼 단기차액은 힘들지 몰라도 3년 이상만 보유한다면 분명히 블루칩으로서의 제 값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실거주에 투자까지 생각하신다면 논현 신동아아파트가 우위 아닐까요?

20~30년된 아파트들은 몇천을 주고 수리하더라도 실제로 살기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