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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탐방]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

9.5대책 후 시영1단지 한 달간 15~20% 크게 상승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는 총 3,00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고 1979년 12월에 입주한 5층짜리 저층아파트다. 5대 저밀도 지구 중 하나인 암사명일지구에 속하는 단지로, 강동시영아파트 뒤쪽으로 자연녹지 공간이 확보되어 주변환경이 탁월한 그린벨트지역이다. 또한 명일동, 고덕동, 상일동 일대 주요 아파트단지가 인접해 있고 대부분 노후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강동구의 최대 주거 중심지로 손꼽힐 만 한 곳이다.

재건축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강동시영1단지는 2001년 2월에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2002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통과했다. 2003년 6월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6월30일 사업시행인가 접수까지 마친 상태다.

강동시영1단지는 11,13,15평형대 3,000가구를 철거하고 25평형 666가구, 34평형 1,100가구, 39평형 500가구, 43평형 828가구, 54평형 250가구, 60평형 50가구 등 총 3,414가구로 신축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 선정되어 강동시영1단지는 "롯데캐슬레전드" 로 탈바꿈된다.

강동시영1단지의 입지여건을 보면, 우선 지하철 5호선 명일역 도보 7분, 8호선 암사역 도보 1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이고, 주요 근접도로는 올림픽대로가 있어 도심 및 시외곽 진출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명일초, 명덕초, 명일중, 한영중, 강일중, 천호중, 신암중, 배재고, 한양고, 한영외고 등 다양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등 대형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강동성심병원과 주변에 풍부한 녹지공간 및 한강시민공원이 근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최근 거래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정부의 9.5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수익성 하락에 따른 실망 매물이 출시되는 등 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데 반해, 강동시영1단지는 오히려 최근 한 달간 각 평형별로 3,750-7,500만원 가량씩 매매시세가 올랐고, 실거래도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자의 문의도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당분간 반사이익성 상승세가 다소 지속될 전망이다. 강동시영1단지는 9.5대책 이전에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둔 상태라 인가 신청서류가 반려되지 않는 한 소형주택 의무비율 강화 항목을 적용받지 않고 기존 계획대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현재 강동구에서는 유일하게 9.5대책 영향력이 크지 않은 단지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