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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동쪽의 아파트가 현재 가장 선호도가 높습니다.
넓이가 워낙 거대한 도시인 평택은 크게 네개의 생활권입니다.
인구 40만명이지만 대규모 도시는 아닌, 각 생활권이 나뉘어진 곳입니다.
1. 평택역을 기준으로 한 오리지널 평택
2. 미공군 주둔지역의 북부 송탄
3. 평택항쪽의 안중
4. 미육군 주둔지역의 남부 팽성
님께서 말씀하신 비전동은 1번의 지역이고 네개의 평택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지역입니다.
비전동의 아파트가 가장 큰 선호를 받았었는데, 이것은 그동안 평택에서 괜찮은 주거환경을 지닌 택지개발지구가 그동안 그곳밖에 없었고, 상업시설도 그쪽으로 몰려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몇년사이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이제는 평택 전 지역에서 상당한 개발이 진행중이여서, 이곳 평택에서는 현재의 비젼동의 명성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고, 오히려 구도심으로 해당되기 쉬운 지역입니다.

평택의 개발은
평택항 지역쪽에 안중에 대규모택지개발지구인 8900여세대 현화지구가 최근에 조성되었으며, 단일 규모에서는 평택에서 가장 계획적으로 잘 조성된 지구입니다. 교육과 공원,도서관,체육관등 거의 모든 시설이 단지내에서 체계적으로 조성되어, 수원의 영통이나 정자,천천지구와 비슷한 환경이지요.

다음으로 평택에서 안성톨게이트 쪽으로 용이지구에 상당히 많은 아파트가 생겼는데, 이곳은 택지개발지구라기 보다는 건설사 개별분양이 주였기때문에 나홀로단지들의 집합체라고 보시는게 맞을듯.. 최근에 택지개발도 되기는 하지만 3천여세대정도의 소규모입니다.

다음으로 송탄의 구도심 남측에 이충,장당지구가 있어 이곳은 1호선 서정역세권에서 가까운 아파트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도 소규모의 개발지구라서 각종 주거편의시설은 기존의 송탄시내의 것을 이용하며, 평화신도시부지와 가깝지만, 경부선철도길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평택 어느 지역이든 30평대의 가격이 2억대 전,후로 해서 조성되었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평택항쪽의 현화지구가 차후에 경쟁력부분에서 유리할 것이라 봅니다.

말씀드린대로 평택에서 가장 잘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인데, 안중이란 곳이 옛날에는 평택에서 가장 나이 드신 분들이 사는 지역이었으나, 평택항과 포승공단이 확장되고, 수원지역으로 출퇴근하던 주변의 기아,만도,한라등의 기업체직원들이 현화지구가 조성되며 들어오면서 이제는 반대로 평택에서 가장 젊은층이 살고 있는 곳이 되었고, 평택원주민이 별로 없는 곳입니다.

각종 병원,은행등이 최근 1,2년사이에 집중적으로 입주했고, 최근에 현화지구 남쪽에 대규모 터미널분양을 하면서 옛날 평택터미널에 나가야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지지요. 지금 터미널옆 상업용지는 완전히 공사판입니다. 완전한 택지개발지구로서의 면모가 곧 갖춰진다는 의미겠지요.

이곳 평택 원주민 분들은 정주심이 강하여 왠만하면 주거지를 옮기지 않는데, 옛날의 2천여 자연취락지구였던 안중을 생각하고, 아직도 안중을 예날의 5일장 서던 시골로 알고계신분들이 많습니다.

초,중,고등학교들이 현화지구내에 체계적으로 조성되었고, 내년부터 고등학교가 추가로 개교하고, 구 안중에 있던 학교들도 현화지구로 새롭게 단장해서 이젠 완전히 택지개발지구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이곳에 롯데마트가 들어온다고는 하는데, 예상대로라면 현화지구 북쪽 청북지구가 2007,8년 분양되는데, 아마도 그때를 감안하여 입점할 것으로 이곳 많은 분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음 분양을 보신다면, 향후 "평택의 개발축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평택항쪽의 서쪽과 지제역을 통한 남쪽의 소사벌지구"라는 것을 유념해서 결정하시길 조언합니다. 아직 소사벌과 평택항쪽의 현화지구근처의 청북지구는 시간이 좀 남았으므로, 현재 보신다면 지제역쪽의 중대형평형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마 올해나 내년에 분양될 곳은 안성톨게이트쪽의 용이쪽의 분양분이 몇천세대이고 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지제쪽의 분양분이 일,이천세대정도 될 것입니다.

아마도 분양하는 건설사 모두가 평화신도시 후광을 받을 것처럼 광고하겠지만, 실상 용이쪽은 별반 관계없는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로서 평화신도시의 후광 효과는 신도시를 비롯한 개발의 축을 보셔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개발의 축이 용이보다는 소사벌쪽과 신도시의 중간지역인 지제역의 입지가 향후에 경쟁력이 더욱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 평택에서는 소형과 중대형의 가격차가 크지 않고, 차후에 수원및 수도권의 트랜드대로 차이가 점점 벌어질 것을 예측하여 중대형 평형을 보시길 바라구요.

송탄과 평택의 구도심의 재건축분도 상당히 있습니다만, 이부분에서는 참 말 씀드리기가 버겁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관련된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 자칫 논쟁거리가 될 것이기에 언급하기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평택신도시는 타 신도시와는 그 입지면에서 구도시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곳에 입지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평택의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서로들 너도나도 자신의 지역이 신도시 후광효과를 누린다고들 야단법석이지만, 분명한 것은 평택의 개발의 축은 이미 정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경부선철도로 동쪽으로 송탄구도심과 지역이 구분되고, 북쪽으로는 미 공군비행장으로 막혀 있으며, 거대도시 평택의 중심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기에 신도시와 신도시의 향후 수요층의 이동, 그리고 평택의 개발의 축의 흐름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좋은 선택하셔서, 변화의 도시 평택에서 좋은 일만 만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