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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역/보정역에 신분당선 통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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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완공예정인 신분당선은 보정역을 차량기지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결국 신분당선의 노선이 다음과 같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남역 --> 판교 --> 정자 --> 보정역

성남시에는 신분당선에 미금역을 하나 더 환승역으로 만들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또한 신분당선이 오리역을 통과해서 보정역 기지창으로 가게되므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리역, 죽전역, 보정역에서도 정차하는 방안이 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고 합니다.

즉, 신분당선이 2009년~2010년에 완공되면,
미금역, 오리역, 죽전역, 보정역은 더블역세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분당 남부지역 및 죽전지구에 메가톤급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신분당선 연장과 관련하여, 향후 어느 정도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하여, 지역주민 및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첨부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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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당선 전동차는 분당선 보정역을 차량기지로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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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들, 신분당선에 미금역을 추가 환승역으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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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전철을 기존 분당선에 연결하는 공사 가 인근 주민 반발로 10개월째 중단되면서 판교신도시 입주에 따른 당초 개통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터널공법을 통해 피해를 줄이거나 공사지점을 옮기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건설교통부와 시행사측은 공사비 증가와 공기 지연 등을 들어 받아들이기 어렵다 는 입장을 밝혀 공사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11일 성남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건교부와 신분당선㈜은 신분당선 1단계 구간( 강남-판교-정자 18.5㎞)에 대해 지난해 6월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1단계 구간 가운데 신분당선을 기존 분당선에 연결하는 4-4공구(성남시 분당구 정자-미금역 중간지점, 상행 360ｍ 하행 296ｍ) 공사는 인근 분당구 금곡동 주민들이 개착공사에 반발하면서 지난해 12월 착공과 함께 공사가 중단됐다.

신분당선-분당선 연결 공사는 신분당선 전동차가 분당선 보정역을 차량기지로 사용하는데 따른 것으로, 터널공법으로 진행중인 신분당선 본선 구간과 달리 지질상 태 등으로 인해 개착공법(지상에서 굴착해 복공판을 씌우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설 계됐다.

인근 금곡1동 주민들은 "개착공사가 진행되면 3-4년간 소음과 진동, 먼지 등으 로 피해를 입게 된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사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터널공사가 불가능하면 공사지점을 (미금-오리역 중간지점인) 동막천 지점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건교부측은 이에 대해 "동막천지점 공사는 550억원의 추가 재원이 들어가고 설 계 변경, 토지 수용, 교량 철거 등으로 공기 연장과 추가 민원발생이 불가피하다"며 "터널공사로 연결할 경우 공사중 분당선 전철 운행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고 난색을 표명했다.

건교부는 미금역 남쪽 지점에서 터널로 분당선과 연결하는 방안을 정밀 검토해 최종안을 제시할 방침이나 기술적인 문제를 놓고 철도공사측과 협의해야 하는 등 여 러 난관이 있어 낙관만 할 수 없다는 것이 주변의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시공사측의 공사재개 시도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반발강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시공사측은 지난달 29일 굴착기를 동원해 공사를 벌이려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 산된데 이어 10일 도로에 공사용 철제 울타리 구조물을 설치하자 주민 100여명이 나 서 구조물을 강제 철거하는 등 공사장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들은 앞으로 공사현장 주변에서 장기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시공사측은 "토목공사에 40개월, 내부시설공사에 12개월 등 모두 52개월이 필요 하다"면서 "당장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면 2009년말 시운전, 2010년 개통이 불투명하 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양측 입장이 팽팽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건교부가 나서 주민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