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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로 어수선하긴 합니다만 ~
길음뉴타운에 대해서 나름대로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곳에 살고 싶어하는 인근 지역인이고 (강북구 위쪽 모 아파트)
뉴타운 모아파트에 살고 계신 혈육이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길음뉴타운에 변화가 감지되는 것이 래미안 2,3차와
기존 래미안 1차, 대우,대림간의 선호도가 섞이고 있다는점입니다.
또한 경전철을 뉴타운쪽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시도도 있으나 만약
2010 년 이후에 사업이 진행된다면 경전철역은 정릉 풍림과 서경대쪽이
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경전철은 4호선의 승객분산이외에는 큰 효과가
없고 지금의 출퇴근시 지정체현상은 계속 될듯 합니다.차 몰고 다니던
분들이 대중교통으로 흡수되는 효과는 미약합니다. 예를 들어 도봉,미아로 중앙차로 생기면서 종로까지 25분 소요됨에도 여전히 차는 많죠
어쨌거나 역이 생긴다는 것은 좋습니다. 이것땜에 정릉풍림,대림과
서경로 사이엔 길이 잘 닦여있고 이길을 통해 예전보다 편하게 차량
소통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길음역 인근 부동산업소와 뉴타운 주변 업소를
모두 꽤 오랜시간 돌아다니며 이곳에 오고자 하는 분들을 보면 확연히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첨에는 길음역의 접근성이었는데 환경쪽으로
돌아서면서 교육문제가 강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만약 길음초교가
중학교 전환 또는 초중병설로 변경되면 대우,대림이 아주 유리합니다.
특히 대우는 올해부터 단지 서쪽의 길원초교를 다니고 있어 동쪽의
신안아파트쪽 (이곳도 갑자기 도로를 넓혀놓았더군요) 길음초교가
중학교가 되면 앉아서 초중과정을 마치고 아이가 능력이되면 단지
북쪽 대원외고 (현재도 대우,대림엔 이 학교땜에 이사오신 분들이
많답니다.) 또는 래미안 3차쪽 자사고등에 보낼수있겠죠.물론 모두
지역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서 교육청도 즉답을 피하고 있으나
교육중심의 길음뉴타운이라는 최초 모토는 피해갈수 없는 대세일것
같네요,예전 분당에 버스도 없이 사시던 분들이 오늘날
대단한 도시인프라를 누리고 있듯이 래미안 3차는 환경과 평형이
20,30평형대 학부모가 누려야하는 초중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현재도
미아초교를 보낸다고합니다.제가 보기엔 아이들이 다니기엔 멉니다)
자사고 들어오고 착공이 늦어지지만 주상복합이 들어오고 마트나
교육환경 (학원가등) 역시 훗날 그 효과가 대단히 있을듯 합니다. 특히
3차가 도봉,미아로라는 대로변과 삼양로에 인접하고 있어 이를 커버하기 위한 조경과 단지내 마무리를 무척 신경쓰고 있습니다.
다만 뉴타운내 다른 아파트와 달리 30 평형대가 31평으로 작고 2 베이
입니다.(선호도 차이는 있겠지만 ~ )
서경로라고 뉴타운 서쪽 언덕길은 이미 확장이 마무리되어가고
뉴타운 어린이 놀이터가 길가에 조성중으로 추후 자사고등 학교용지
와 연계하려는 의도가 뚜렷합니다.
도로 얘기를 더 드리면 서경로쪽으로 노선 2개 (길음역,성신여대역),
인수로 (대우,대림위쪽출발, 길음역,미아삼거리역-현대,신세계,롯데
백화점쪽 이용가능) 쪽에 2~3 개노선이 있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수로쪽의 경우 대우 3단지와 래미안 2차가 중간쯤에 있어 출근시 혼잡하나 불과 차로 5분 거리라 괜챦다고 합니다.
래미안 2차는 무엇보다 미아초교가 단지 옆이고 인수로에 조성되는
가로변 공원의 최대 수혜자가 될 듯합니다. 상가가 들어서고 영업이
잘된다면 보기 좋을듯 합니다. 인수로는 대우,대림부터 시작되어
보도가 나무들 사이에 있어 정말 보기좋게 구성되고 있더군요.
대우는 단지내 경사가 남북으로는 있는데 동서방향으로 접근하면
별 거부감 없습니다.오히려 남북방향 조경과 폭포부터 시작되는
조경이 대통령 상 받을만 합니다. 수영장 있는 스포츠센터도 있고
3단지는 제가 못가보았는데 2단지는 일부 중앙동을 빼면 조망권도
있습니다. 사시는 분들은 괜챦다고 하는데 평지단지에 살다가
보면 거부감이 있긴 하죠,하옇든 서울시내라고 하기엔 너무 조용합니다.
또한 대림은 길음초교땜에 머리가 아픈데 혹시 초중병설이 되거나
위쪽에 공터에 다른 환경이 조성되면 꽤 괜챦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경사도 대우보다는 낫죠, 다만 상가가 래미안 2차쪽에 있어서
길을 건너야 하는데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역시 조용합니다.
래미안 1차는 이지역 터주대감인데 제가 애초 신규아파트에 관심이
있다보니 많은 얘기는 못들었습니다. 제가 길음역에서 걸어가보니
래미안 3차는 5분~7분 이면 단지내 접근,1차는 비슷,래미안 2차는
10분 ~15분,대우,대림은 15분 ~ 20 분입니다. 즉 래미안 2차부터는
마을버스를 활용해야하고 (특히,직장인) 지금도 이용객이 많은지
버스가 신형으로 모두 바뀌었더군요
제가 이 지역에 관심을 가 진건 첫째는 교육입니다.마침 중학교가
생긴다는 설이 유력하면서부터 그리고 지난번 모 아파는 담합론이후
오히려 가격상승이 뉴타운에 뚜렷하게 보이고 있어서 지금 무척 당황
스럽습니다. 두번째는 직장이 광화문 또는 을지로 (종로포함) 쪽이라
시내접근성입니다.지금은 비슷한 거리인데도 마을버스를 활용해서
체크를 해보면 길음뉴타운이 10 분정도 덜 소요가 되더군요
Door to Door 로 35~40 분 소요된다고 합니다.저는 40분 ~50분대
이고요,(노선이 1개라 어떨땐 50분~ 1시간이 일쑤임)차를 이용하는
시간은 불과 25~ 30분 정도죠. 셋째는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교통
편의성인데 길음은 내부순환로와 도봉,미아로로 잠실,강남,일산도
차가 밀리지 않을경우 30분내 도착됩니다.청계천도 내부순환로로
10여분이면 종로 5가이고 헤화 대학로 물론 가깝고요,서울 동쪽 북부
순환로 이용 유리하고요,저는 비슷한 위치인데도 좀 불편 ~
넷째는 자연환경입니다.칼바위매표소라는 북한산매표소가 서경대와
정릉대림,풍림을 지나 도보 20 ~ 30 분내 있더군요,대림에서 출발해
보니 대우지나 강북구 도시산책로 따라 등산로로 접근합니다.
길음뉴타운 위쪽은 지대가 높아서 바람도 시원하고 쾌적합니다.
지금 은평뉴타운 얘기도 있고 일산 화정쪽도 이와 연계되어 꽤 많은
공사가 진행중인데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물건을 찾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이미 뉴타운 아파트들은 실거래가로 평당 13백만원을 돌파
했고 래미안 3차는 5억대이므로 점점 맘이 바빠집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의 정설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교육,꾸준한 호재를 알면서도
과거의 이미지와 교통불편 인수로 (어딘지도 몰랐음) 라는 말만 듣고
시기를 놓쳐서 아쉬운 사람이 추석 마치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여기 게시판에서 이런저런 글을 읽어봐도 쉽게 결정이
안됩니다. 돈문제가 관건이지만 그 정도 가치는 있지만 사람 맘이라는
게 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