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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가 더 높은 이유- 다운계약서 필수' MBC TV 보도


국민은행등의 부동산 싸이트 시세란의
가격이 실거래가보다 한 5000만원 정도
낮게 표시 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 했군요.

사정이 이러니 아무리 실거래 가격이 더비싸다고
중동신도시 게시판에서 안티하시는
아내모 분들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호가만 높다고
우기지요.

역시 부동산 거래를 안해 보면
현실을 모르게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이제 대형 방송사에서 취재를 했으니
믿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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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계약서 '필수'

[MBC TV 2006-10-02 21:30]



[뉴스데스크]

● 앵커： 세금을 적게 내려 부동산 거래가격을 낮춰 신고하는 이른바 다운계약서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파주 교하지구에서 정시내 기자가 그 실를 취재했습니다.

● 기자： 최근 한 달새 집값이 최고 ５０００만원까지 뛴 경기도 파주의 교하지구， 실거래가가 ３억 ４０００만원인 ３２평형 아파트를 사려고 하자 계약서에는 ２억 ５０００만원으로 써야 한다고 합니다.

이른바 다운계약서를 쓰라는 얘기입니다.

● 인터뷰： 다운계약서를 쓰셔야 할거예요.

지금 이분들도 그렇게 해서 파시는 거고.

지금 교하지구 전체가 그렇게 하고 있어요.

● 기자： １년 전 집주인이 이 집을 처음살 때 들인 비용은 약 ２억 ４０００만원.

３억 ４０００만원에 팔아놓고 ２억 ５０００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하면 양도소득이 크게 줄어드니까 양도세도 ５０００만원에서 ５００만원으로 깎입니다.

명백한 불법이지만 최근 집값이 다시 들썩이면서 다운계약서를 안 써주면 집을 팔지 않겠다고 버티는 집주인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여기에서 사고파는 양도세가 ５０％인데 다 그렇게 하는 거야.

어쩔 수가 없어.

１００％， 매도자가 안 그러면 안 파니까...

● 기자： 집값이 들썩이는 곳에서는 예외가 없습니다.

● 인터뷰： 뭐 한두 군데가 아니고 다 그래요.

새로 입주하는 용인 동백지구...

뭐 이런 데는 다 이렇지 않으면 거래가 안 되는 거예요.

● 기자： 이런데도 정부의 엄단방침은 말뿐.

관계자는 실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다운 계약서를 쓰지 않으면 매매를 하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파악하신 것이 있나요？

● 인터뷰： 그런 건 없는데요.

● 기자： 단속권한이 있는 파주시청 역시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

● 인터뷰： 전화오는 경우는 저희가 많이 받고 있다고요.

단속나간다고 하면 문을 다 닫아서...

２명이 일하는데 그것 때문에 수시로 나갈 수는 없다는 거죠.

● 기자： 실제로 올 상반기 파주지역의 부동산 거래는 ８０００건이 넘지만 다운계약서로 처벌받은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

● 인터뷰： 소스가 와요.

단속이뜬다고 하면...

바로 문 닫고 집에 가면 돼요.

걸릴 일이 별로 없어요.

저희가 서류를 없애놓거든요.

● 기자：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라고 내놓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 그러나 거래현장은 이를 비웃고 있습니다.

ＭＢＣ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mainstrea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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