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10년전에 복잡한 도심을떠나 남양주 화도에 정착한 사람입니다.

10년전의 남양주는 도시의 찌든때를 말끔히 식혀주기에 충분했답니다

마석,평내,호평(그때는 따로 호평이라고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았음)

정말로 자연 그대로 였습니다. 그때는 평내에만 저층의 공동 주택이

있었고 호평은 대파밭이였습니다.

아침에 마치터널을 빠져나와 호평동의 푸른 파밭을 보며 서울(여의도)로

출근할때는 먼거리의 출퇴근으로 피곤한 몸을 한순간에 풀어주기에 충분

할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흙먼지가 날리고

택지개발이라는 명목하에 그 순수하던 자연이 지금의 모습으로 변해가는것

을보고 시대의 흐름이라 어찌하겠습니까만은 그때의 아련한 모습을 기억하

는 사람에게는 개발이라는것에대해 여러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그렇타고해서 지금의 개발에 불만을 가진사람은 아니랍니다. 단지

너무 밀집된 개발을 부정하는 편이지요

마석이 지금의 호평/평내보다 먼저 개발되었지요 창현 단지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남양주 동북부에서는 가장 중심이었지요(금곡이라해야되나)

아뭇튼 제가 애기하고 싶은것은 사적개발이든 공적개발이든 너무 밀집된

개발은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부동산의 이용목적이 최유효이용 이겠지

만 최유효이용의 가치가 경제적인면에만 있는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사람으로서 사람다운 생각을 하며 좀더 가치있는 것에 열중할려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양주를 오랫동안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한마디 한다면 호평/평내는 지금

정도의 개발로 마무리가 되었으면하고 남은부지가 있다면 자연공원 주민이

생활하는데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공공시설로서의 개발만 했으면하고요

더이상 주택지로서 개발되어 고밀도의 숨막히는 도시가 되지 안았으면 하

는 바램입니다.

다음 마석지구인데요 택지개발 지구가 워낙적어서 지금정도의 개발이면

괞찮을것 같은데 개발호재가 많아서 좀 우려가됩니다. 지금도 IC예정

근처(차산리등)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중인데요 향후 개발완료된 모습에

실망하지않았으면 합니다.

남양주의 간선도로는(예정되어있는 교통시설 포함)이 정도면 될것같고

그리고 남양주의 각 지역을 연결하는 지선도로(46번 도로를 경유하지않고

마석-호평-평내-금곡으로 갈수 있는 도로) 가 이설되는 구 철도를

중심으로 개통될것 같은데 가능한 빠른 시일에 완공되었으면 합니다.

향후 가곡리,월산리에도 대단지의 택지개발이

예정되고 있는데 토지공사등 공적 단체가 땅장사 하지말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으로 개발 계획을 진행했으면 합니다. 좋은 환경을 보유할려

면 시민,시공무원,시의원등이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 4년간 업무상 도시외곽순환도로상의 위성도시들을 수업시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사람마다 판단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는 그 어떤 도시보다

남양주시에 사는것이 대견스럽습니다. 좋은환경,좋으사람들,여유인는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신선한 도시랍니다. 참고로 저는 서른네살에 남양주 시민

이 되어 아이셋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랍니다. 아이들 감기한번

안걸리고 공부잘하고 잘크고 있습니다.

여기 계시판에 보면 아파트 가격에 너무 민감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관심은 있지만 사랑스런 가족과의 생활터전으로서의 의미보다야

더 크겠습니까 남양주에 있는 모든 아파트 앞으로 10년내에 5배 이상

오를테니까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십시요

남양주시민 화이팅!!!


두서없는글 상반되는 의견이면 이상한 사람이라 여겨 주시고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