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계속 눈팅만 몇개월째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드디어 오늘 낮에 계약을 했습니다.

청담, 삼성의 몇 군데를 다니다가, 추천하시는 분이 많은 서광 24평 제일 꼭대기층을 선택했습니다. 위 말씀하신 것이 걸려서 혹시 그런 것이 있나 꼼꼼히 살펴보았구요(집주인은 여기 살면서 그런 얘기 처음듣는다면서 불쾌해 하지만, 집 사는 입장에서는 한가지라도 찜찜하면 안 되잖아요..) 부근의 다른 곳보다 많이 비싸게 주었는데, 그나마 매물이 통 없다가 나왔길래, 집 내부를 꼼꼼히 살핀 후 바로 계약서를 들이밀었습니다.. 사실 추석 전에 더 싸게 거래되다가 시세가 올랐는데, 그런 거 생각하면 집 못산다는 것이 이 싸이트의 대세인 것 같구만요.

그간 여기 자주 들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가족도 오늘 선택에 만족하고 있구요 - 만약 시세가 떨어져도 팔자지요, 뭘.
간만에 맘 편하게 잘랍니다. 계속 좋은 글들 올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