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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세입자 분이라 몇 달이라도 살고 있는 정과 소유자가 아닌 점에서 객관성이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입주자입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잔금을 일부 남겨두고(재수) 아이들 학교 사정, 살고 있는 집사정, 또는 진짜 투자목적으로 미입주가 있을 것이고 주변 발전에 앞서 싼맛에 유명한데 살아보자는 세입자도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초기부터 바깥에서 안보이는 실내나 엘리베이트는 그저 그렇다는 것은 다 아실것이고 학원가도 앞으로 좋아질것으로 봅니다. 이유는 센텀시티내 주거지(아파트, 주복,오피스텔)가 만세대,,, 홈플러스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삼환 쪽 몇아파트 , 동부-마리나 라인, 센시빌,동부센터레빌/ 강건너 협성- 현대아이파크-이편한세상, 롯데캐슬, 푸르지오/ 향후 우동재개발, 수영4호교쪽 대림이편한세상까지 합하여 아파트로만 5만세대(15-18만명)를 지척으로 하는 학원단지가 생겨나지 싶습니다. 홈플러스가 항상 위 거주자들로 미어터지고 있더군요

동, 라인별 장단점은 있습니다. 조망이 좋으면 여름 긴날 햇빛때문에,, 조망이 좀 빠진다 싶으니 맞바람으로 시원하고,,, (1,2라인이 남향, 4라인이 30도 모자라는 남),
저는 4라인 고층이라 이번 여름 선풍기만 틀고 잘 지냈습니다.
더우면 1, 2달 에어콘 틀면 됩니다. 덥다고 에어콘틀지 않고 시원한 척 할 필요가 없겠지요?
탁트인 조망은 아니고 데크층, 멀리 바다와 강, 산, 수영만쪽 빌딩과 그 위로 수평선이 보입니다. 판상형처럼 앞동만 마주하지 않습니다.

아파트의 상가는 필수시설만 들어온 것 같은데 전 만족합니다.
-의원, 은행,미용실(5천원짜리 남자전용머리방도 있음), 편의점,바둑,미술,태권도,검도학원, 음식점,반찬가게,빵가게,문방구 등....-
지척에 홈플러스가 있고 백화점이 예정되어 있는데 더 바랄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소음문제는 어느 아파트나 대로변에 있으면 감수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외제차는 보통 1억이상하는데 아직 내부통제나 보안이 미비하여 주차하기는 좀 불안합니다.
한번 긁히거나 박히면 몇백에서 몇천의 책임을 놓고 쌍방 시끄러워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외제차를 몰 정도로 재력가나 업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입주 또는 예정인 것으로 저 주위에서 보았기 때문에 럭셔리에 대하여는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초등학생 있는 집은 찻길염려 안하고 하루내내 돌아다녀도 찻길 건널 일이 없습니다.
아이들 컬 때까지 다른 곳에 못가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염려병이 있어 하루내내 아이가 찻길을 몇 번 건넜는지 물어보면 한번도 건너지 않고 등하교하고 단지내 놀이터 8개에서 놀았다고 합니다. 이 점이 저로 봐서는 최대장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파트가 좋으면 얼마나 더 좋겠습니까? 저번 아파트에서는 애가 놀러나가면 위에서 길 건너는 모습까지 관찰하고 나중에 따끔히 일러주곤 했습니다.

주섬주섬 썼지만 과장이나 축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