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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참 멋진 곳입니다. 바다가 있고 산이 있고...
부산의 자랑인 해운대가 있습니다.
금정산이 있습니다. 천혜의 도시이지요...우리나라에 이같은 도시는 부산을 제외하고 없습니다. 바다와 어울어진 특급호텔들...이제 그 호텔보다 더욱 경관이 뛰어난 주복들과 아파트들...
이 주복과 아파트가 향후에도 투자가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필수조건이 따라야 할듯합니다.

베드타운이 아니라 업무 상업의 중심지로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불과 5년전까지만해도 그냥 오래전 형성된 살기 괜찮은곳 목동 이 왜 버블세븐에 포함되면서까지 55평 기준 평당 4000만원까지 올랐는지...
각종 기업의 본사와 백화점, 중소기업, 상업의 근거지가 되면서 베드타운으로서가 아니라 베드타운 + 업무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문가들은 평하더군요.

센텀시티가 아니 부산의 중심지 해운대가 특별한 도시로 탈바꿈할려면 이같은 부분의 더함이 없이는 힘들것입니다.
성남시 분당구이지만...우리는 그냥 분당, 천당밑에 분당으로 부르고 알고 있습니다. 성남시...라는 행정구역은 우편붙일때 행정구역으로 밖에 쓰이질 않습니다. 그냥 분당이죠.
해운대구 마찬가지로 부산시 해운대구로서, 그리고 그냥 해운대 로서 발전해야 합니다. 관광특구로 개발의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해운대구의 실천행정전문가가 필요하겠지요.
기업의 유치가 있어야 합니다.
관광중심의 상업중심의 기업이 들어와서 베드타운으로서가 아니라 업무의 중심지가 된다면 해운대의 브랜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수 있다고 봅니다.... 해운대구민의 힘이 합쳐져야하겠지요.
그렇게 되면 좌동, 우동, 중동, 재송동, 반여동 전체가 시너지효과가 나올수 있을것입니다.
함께 잘사는 해운대가 될수 있겠지요.
허나 지금으로서는 조금 가능성이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32평...1억이상의 대출을 가지고 들어간다는것은 그리 추천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제 생각입니다. 기회비용을 너무많이 잃게되는거겠지요. 저 또한 서울에서 30평대의 집을 가지고 있고 2억가까운 대출이 있습니다. 서울 집값 아시지요? 30평대는 6억이 넘습니다. 대출없이 집사기란 힘들지요. 그래서 부산에서 올라온 촌놈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맨날 마이너스에 허덕입니다...연봉1억 허울좋은 말이지요...
그래도 열심히 노후준비하고 있습니다. 집으로도 나름의 노후준비가 되었지요 집사고 좀 올랐거던요.
그리고 주식으로도 대략 7000만원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량주로 매달 10주씩 보너스받을때는 20주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받은 배당금으로 휴가자금 쓸정도는 나옵디다. 나름의 노후준비가 필요합니다.

부산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경제규모는 조금 틀려도 매한가지 입니다.
준비하지 않으면...그냥 대출갚고 또 집 늘리고 이와같은 패턴은 재앙입니다. 집 이외에 자산도 만들어가야 합니다.
유동성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10년뒤에 혹여나 집이 거래가 잘 안되면 어떻하시겠습니까? 모든 리스크를 대비하지는 못해도 예측가능한 리스크는 준비하셔야 합니다. 아파트 하나에 올인하셔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 아파트가 지금은 최선의 선택인것 같아도 나중에는 절대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파트촌이 나중에 슬럼가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 없습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면...
부산의 젊은이가 저처럼 부산을 떠나서 다른곳에서 둥지를 튼다면...
센텀도 그 여파를 이겨내기가 힘들것입니다.
다른아파트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나름의 개똥철학입니다. 공감하시지 않으셔도 할수 없습니다.
나중에 부산으로 돌아갈때...지금보다 더 나은 해운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려가게 되면 해운대에 정착할거거던요.*^^*

해운대가 힘을 모아야 할때입니다.
해운대구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해야할때입니다.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해운대를 만들어주십시요.
센텀시티, 좌동, 우동, 중동 제각각이 아니라 해운대의 브랜드로 그 힘을 모아주십시요.

멀리 서울에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