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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이 정부의 강력한 견제속에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 강서구는 금년들어 한주도 내려간
적이 없다. 그리고 당부간은 내려갈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그 배경은 무엇일까

이미 세간에 널리 알려진대로 강서구에는 나열하기조차 힘든 많은 개발호재가 발표되어 있다.
그렇지만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 곳곳에 개발호재가 한두개 정도 없는 곳도 없다. 왠만한 곳은 다 이런저런 개발계획이 있다.

요듬 강서구는 사람들 셋만 모이면 부동산 얘기다. 전국민이 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강서구민들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받은 것을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한 탓인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정말 강력하다. 그리고 자신감도 충만해 보인다.

필자가 보기에 강서구의 쉼없는 상승은 개발호재도 호재이지만 강서구 주택 소유자들의 강력한 기대와 적어도 향후 10년 이상은 강서구가 부동산시장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심리적 동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듯하다.

일단 매물을 내놓지 않음은 물론 내놓더라도 절대 싼값에 내지 않는다. 이렇게 강력한 심리적
기대감이 언제까지 계속 될 지는 모른다. 다만 수년내에 쉽게 꺼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한 주도 빠지지 않는 상승 기록이 얼마나 더 지속될 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