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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캠퍼스의 죽전이전과 신세계백화점 죽전지점 개설이
죽전지구에 반드시 호재가 되리라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히려 악재이리라 여겨집니다.

그 근거는 이러합니다.

님은,

(1)수요증가로 아파트값은 상승한다고 보셨으나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단국대 죽전캠퍼스가 오픈하더라도 학생들중 강남이나 분당,용인등 근거리 거주자는 아마도 통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고, 기타 거주자들은 기숙사를 이용하던지 학교근처의 원룸을 이용하겠지요..
죽전지역 아파트를 사는 수요는 그리많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교수님들이나 교직원들이라면 더욱더 그러할 것이구요..
이들이 원하는 수요는 아파트의 경우이건, 고급카페나 고급음식점이건간에 분당 정자동이 유력합니다. (신분당선이 개통될 경우, 정자역은 환승역이 되기때문에 거의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과 교수님들이 거쳐가는 기착지가 됩니다)


(2)현재 썰렁한 동네 이미지에서 대학교가 들어오면 다양한 문화생활
주거지로 탈 바꿈 될것이라고 보셨으나, 이것도 지금으로서는 그냥 '기대'일뿐 실제로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더 높아보입니다.
여느 대학가를 보더라도 대학가 주변에서는 음주,가무,오락,유흥 등이 발달하기는 쉽지만 고급문화지로서의 기능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복사가게 몇군데와 술집,당구장,볼링장,분식집,값싼 경양식집,값싼 피자집,전자오락실,여관 등이 들어설 공산이 매우 큰 곳이 대학가입니다.
단국대라고해서 예외가 되기는 힘들겠지요..


(3)"내년에는 죽전역과 더불어 죽전신세계백화점도 오픈 하오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라고 하셨지만, 이마저도 희망섞인 기대에 불과해보입니다.
지금도 43번국도 주변의 교통혼잡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 신세계 백화점마저 들어선다면...,아마도 실제로 겪는 최악의 교통지옥이 되리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