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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뢰성이 높다는 국민은행 시세와 차이나는 아파트가 많네요.
대표적으로 타워팰리스69평과 압구정 한양 69평형의 실거래가격이
국민은행 시세보다 4-5억정도 비싸게 실거래되고 있는데 비해,
대치동 미도 34평(실거래 11억), 청실 35평(실거래 10억 5천)은
부뱅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나 국민은행 시세와 비교해서는
2~3억씩 UP 된 상황입다. 대치현대도 실거래가 7억 5천 이구요.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물론 조사시점이 6월말 ,7월초 냉동기라 급매일 가능성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세와는 차이가 많은것 같습니다.)
시세조사가 5월말 - 6월중순에 했기때문에 상당히 정확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
실거래가 13억을 넘긴 30평대 아파트는 실제로 전국에 단4개 뿐이랍니다.
(우성,선경,개포주공 5단지,렉슬..)..은마34평 12억8천에 고점 찍었었지요..
언론의 실거래가 일부공개와..향후 정부에서 대대적인 실거래가
공개가 있을 경우..강남구 뿐만 아니라 강남권 전역과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실상이 드러날것 같군요.
실거래가 있었느냐..호가였느냐는.. 버블이 있었느냐 여부로 직결되는
만큼 큰 관심사항입니다.
강남구가 이정도라면..서초,목동,분당 등등..기타 지역 실상이 눈에 선합니다.


강남아파트 시세정보 믿어야 하나?
국민은행 정보, 44.5% '엉터리'...실제 거래가격과 크게 달라
김경원 기자 | 07/18 16:39 | 조회 1590

국민은행(73,600원 1,700 -2.3%) 아파트시세정보 가운데 강남 아파트의 44.5%가 실거래가격과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본지가 강남구청을 통해 지난 5월말∼7월 초순까지 거래된 140건의 아파트 신고가격을 입수, 국민은행 아파트시세정보(이하 시세정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한 시세정보가 무려 4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일부 아파트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시세정보보다 최대 7억8000만원이나 비싸게 팔리는가 하면, 다른 아파트는 5억원이나 낮은 가격에 실제 거래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말∼7월 초순까지 거래된 140개 아파트 가운데 시세정보에서 파악이 가능한 110곳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시세정보가 실제가격을 반영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 거래 후 다음주에 공개하는 시세정보 가격을 기준으로 삼았다.

◇타워팰리스, 실거래 '7억8000만원' 높아=일반적으로 아파트 시세정보는 △일반거래가 △하한가 △상한가 등 세 가지를 제시한다.

조사결과 실거래가격과 시세정보 간에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난 아파트는 지난 6월12일 거래된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69평형이다. 지난 6월19일 시세정보에 등재된 이 아파트의 일반거래가격은 24억5000만원, 하한가 21억5000만원, 상한가 26억5000만원이다.

그런데 강남구청에 신고된 이 아파트의 실제 거래가격은 29억3000만원. 하한가에 비해 7억8000만원, 일반거래가보다 4억8000만원, 상한가 기준으로 2억8000만원 비싸게 거래된 것이다.

이어 지난 6월24일 거래된 압구정동 한양8차 69평형의 실거래가격도 시세정보를 웃돌았다.

시세정보 6월26일자에 따르면 하한가 26억원, 일반거래가 26억5000만원, 상한가 27억원이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30억원에 거래됐다. 결국 하한가와 일반거래가, 상한가에 비해 각각 4억, 3억5000만원, 3억원이나 비싸게 팔린 셈이다.

압구정 구현대1차 54평형도 지난 6월28일 23억97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실제 거래가격도 시세정보의 하한가와 일반거래가, 상한가를 기준으로 4억700만원, 3억4700만원, 2억7200만원을 넘었다.

◇도곡렉슬, '4억9000만원'이나 낮게 거래=도곡렉슬 43평형은 지난 6월26일 1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그런데 7월3일자 시세정보에는 이 아파트의 하한가가 17억1000만원, 일반거래가 18억8000만원, 상한가 19억8000만원으로 기록돼 있다.

이는 상한가보다 4억9000만원이나 낮은 수준이다. 또 일반거래가와 하한가를 기준으로 각각 3억9000만원, 2억2000만원이나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셈이다.

이 밖에 대치동 청실1차 35평형, 도곡동 진달래 35평형, 청담동 삼성청담공원 40평형 등이 시세정보에 비해 6500만원∼2억8500만원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실제 거래가격, 시세정보 반영 못해"=우선 시세정보의 상한가와 실제로 거래된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33개 아파트의 실제 거래가격이 시세정보가 제시한 상한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어 실거래가격을 하한가와 비교해 봤다. 16개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이 시세정보의 하한가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시세정보는 조사대상 가운데 44.5%인 49곳(33+16)의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번에는 시세정보가 제공하는 일반거래가와 비교 분석했 다. 전체 110곳 가운데 55.5%인 61개 아파트의 실제 거래가격이 시세정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 거래가격이 시세정보 가격보다 낮은 아파트는 43곳(39.1%), 같은 아파트는 6곳(5.5%)에 불과했다.

특히 하한가와 비교해 보면 강남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강세임을 알 수 있다. 조사기간 중 거래된 아파트의 82.7%인 91곳의 실제 가격이 시세정보보다 높았다. 실제 거래가격이 하한가보다 낮은 아파트는 16곳(14.5%)이었고 3개 아파트(2.7%)는 시세가격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