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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님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 듯 보입니다.
일단 자사고 설립 허가권은 교육감에게 있습니다.
이전 김진표 부총리가 억지를 쓴 것뿐입니다.
특히 김진표 부총리는 작년말만 해도 공교육감, 이명박 시장 등과 함께 자리해서 자사고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가 차후 번복을 하여 이시장이나 공교육감과 거리가 멀어지는 계기가 되었죠.
그리고 님 이야기대로 자사고때문에 길음이 엄청 좋아지진 않습니다.
그런데 현정부의 왜곡된 정책들은 지속적으로 왜곡된 시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자사고는 길음, 은평은 무조건 세워진다고 봐도 별 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곳엔 절대 못세우게 하고 서울내 자사고 희망자들은 타도시로 못가게 막아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사고를 확보한 구의 학생들을 50%뽑겠다는 계획까지 세워진 마당에
그러면 자사고 가고 싶은 학생들은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까요?
성북구나 은평구로 갈 수밖에 없고...
같은 성북구로 가도 이왕이면 학원가가 밀집된 길음뉴타운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자사고가 세워져서 성북구의 집값이 올라가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현정부가 또 하나의 왜곡을 불러온 셈입니다.
마치 서울대 약하게 하려고 지방학생들은 원서도 못쓰게 하고 관악구에 사는 고등학생들에게 50% 선발권을 우선 배정한다고 하면 아마도 관악구 그 다음날부터 가격 폭등할 것입니다.
현정부가 한 짓이 이건데...
그러나 끝까지 아니라 우기고 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님말씀대로 교통 문제는 저도 공감하나 그건 차츰 의견을 모아봅시다.
그리고 글쓴이를 '길음발전'으로 검색해보면 나의 진정서을 님이 알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