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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뚝섬에서 나고 자라고 현재도 거기서 살고 있습니다.
님의 말대로 강북 부흥(?)의 출발지가 성수동이 되어야만 하는 필요성은 잘모르겠지만 요즘 뜨고 있는 확실합니다.
저는 40평가량의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 연초만 하더라도 시세가 평당 2천~2천5백정도 였습니다. 물론 호가가 그랬지만 ...
지금의 동네 분위기는 4천이라도 두고 보자입니다..
그 이유는 재개발 혹은 뉴타운 지정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태고 서울숲을 기준으로 동남쪽 한강변은 노후 빌라 기준으로 매가가 2천5백이 넢었다고 하더군요...
저희집도 서울숲 기준으로 동남쪽 한강변이나 영동대교에 좀 더 가까워 서울숲 인근보다는 재개발,뉴타운이 피부로 와 닿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네의 전반적이 분위기는 노후 주택을 수리해서라도 몇년간 더 버텨보자가 대세인것 같네요..
님의 말씀대로 성수동이 뜰건 확실한것 같고요..

노유동이나 자양동은 투기지역으로 묶였기도 하고 스타타워 등의 호재는 이미 지나갔습니다..(저희 부모님이 스타타워 근처에 사셔서 좀 압니다) 또한 노유동이나 자양동엔 이미 많은 아파트가 신규로 들어오거나 공사 계획중이라 재건축 물량이 그리 많지 않은것으로 압니다.

그동안 많은 공장과 그 부속 시설, 뚝섬유원지시절의 유흥시설 등 때문에 여러가지 이점에 비해 저평가 받아온것이 사실이기에 뚝섬의 토박이로서 뚝섬이 단순한 집값 상승만이 아닌 주거/문화시설이 고루 갖춰진 곳으로 개발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