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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이전 계획과 관련하여 7월 29일자 매일경제신문에 게제된 내용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지난 소식이지만 곧 9월 정기국회시 예산안 편성내용을 보면 더 확실한 이전 계획을 접할 수 있겠지요.

첨부내용......................................

서울사대 부설 중고교…2007년 낙성대 이전
[속보, 사회] 2003년 07월 29일 (화) 15:42

오는 2007년까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인근에 서울대 부속 중고등학교가 들 어설 운영될 전망이다. 또 새롭게 지어지는 서울대 부속 중고교는 학교가 입학 생들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자율학교'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 된다.
서울대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소재 부설 중학교와 동숭동 부설여중을 통합해 오는 2007년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 후문 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안을 최근 확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영일 사범대 부학장은 "학교와 교육부는 교정 이전 계획에 대해 협의를 마쳤 으나 서울시교육청 및 기획예산처와의 협의가 남아있다"며 "오는 9월 정기국회 에서 예산안이 상정돼 통과되면 내년부터 용지매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국립대학교 부설교육기관의 관할권은 교육부가 갖고 있어 사실상 이전이 확정적인 상태다.

남녀공학형태로 통합되는 부설 중학교는 24~36개 학급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서울대측은 이 학교를 일반학교 커리큘럼을 유지하면서 연구 및 실험과목을 강 화하는 '연구.실험학교' 형식으로 만드는 안을 마련했다.

또 특수목적고에 진학할 정도의 영재와 일반 수준의 학생, 장애아 등도 입학대 상으로 받아들이되, 학생모집과 강사채용 및 교과과정 편성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자율학교'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는 용지 1만2000여평을 마련하는데 모두 400~600억 가량이 들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신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