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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2차에 대해서 좋은 글들 많이 써주셨네요..
저만 쌍용2차를 좋다고 얘기했나 싶어 그동안 조용히 지냈는데
아무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실행으로 옮기신 윗분들을 환영합니다.

쌍용2차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하신 말씀에 동감합니다.
쌍용2차의 부동산 가격 변화는 쌍용1차보다 늦습니다.
세대수가 작기 떄문에 거래가 빈번하지 않아 주변 가격들을 보면서 움직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변화가 늦게 일어날 뿐이지 결국은 주변 집값들과 비슷해지거나 더 오르더라구요.

물론 평수에 따라 틀린 경우도 있지만 아무튼 가격 변화는 조금 늦은 편입니다. 요런 시점을 잘 활용하시면 조금이라도 구입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집은 투자의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보다 사람이 살기에 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여러 채도 아니고 달랑 한채 가지고 이리저리 이사다닐 각오로 샀다 팔았다 하는 시기는 이제 지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사온지 딱 1년됐습니다.요샌.........
가락시장역까지 걸어서 정확히 13분걸려서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합니다.
퇴근하고 저녁먹고 집사람 쉬라고 저는 애기 데리고 바로 웃말공원으로
유모차 가지고 올라갑니다. 웃말공원은 쌍용2차 아파트 전용 공원이라고
해도 될만큼 단지 앞에 붙어 있습니다. 저녁먹고 애랑 바람쐬기에는
딱 맞는 크기의 공원입니다. 간혹 집사람도 같이 저녁에 바람을 쐬겠다고 하면 약 15-20분정도 걸어서 올림픽공원 안까지 들어 갑니다.

쌍용2차 아파트와 붙어 있는 4면은 모두 개발이 안되는 곳입니다.(????)
1면은 웃말공원이 붙어 있고 2면은 남부순환도로이고 3면은 방죽어린이 공원이고 4면은 석촌중학교 담장입니다.. 요게 또 장점이자 단점이더라구요..남부순환도로의 인도및 자전거 도로는 왠만한 공원 내부의 도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변에 울창한 나무들이 있어 비록 차로가 옆에 있는 도로이지만 공기부터 다릅니다.

계단식이라 집안 널널하고 밤늦은 시간에도 주차하기 편하고 사방이 공원이고 가까운 곳에 모든 버스, 전철, 학원 이용할 수 있고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곳이라 정말 조용하고 초,중등학교 가까운 아파트가 바로 가락 쌍용2차 아파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