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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입자님께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잘 아시겠지만, 저희도 3년동안 정체가 되었던 곳인데,

저희도 전세살고, 남는 돈 은행이나 펀드에 넣고 있으면

매달 수익이 발생할꺼... 지금껏 수익율 마이너스로 생활했었습니다.


저희도 상대적 박탈감이라는게 있는데 계속 그렇게만 살아야 하나요?

그리고 댁의 논리라면, 저희가 계속 전세입자만 생각을 해야 합니까?


저도 7년 넘게 전세를 살아봤고... 누구보다도 더 그 서러움 잘 압니다.

그래서 내집마련의 의지가 더 간절했는지도 모릅니다.


한없이 밑만 바라보면 끝이 없습니다.


비유가 적절하진 않겠지만,

님이 한달 월세 10만원내는 쪽방에 사는 빈민들 생각을 안하는 것과 같은 이치겠죠.



요즘 신문에서 보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수도권에 제법 호재가 있는 곳 치고 안그런 곳 없습니다.


전국적인 현상, 우리한테만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치부하진 말아 주십시오.


저희도 집값 오르는거 싫습니다.


차라리 집값 안오르고, 다른 신도시들 집값 팍... 폭락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말만 그럴싸하게하고, 그렇게 못만드니

지금 우리가 이러고 있는거 아닙니까?


원인은 정부가 제공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