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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만평 소사지구에 이은... 김문수 의원 효과 제2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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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 ‘大수도론’ 구체화

[조선일보 2006-06-16 02:59]


어제 ‘협의회’ 구성… 교통·환경 등 공동 대처

[조선일보 배한진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 지사 당선자 측이 수도권 주요 현안에 대한 통합 행정을 위해 ‘수도권 협의회’(가칭)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는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가 주창한 ‘대수도(大首都)론’을 구체화하려는 것이라고 김 당선자 측 경윤호 대변인이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 제타룡 서울시장직 인수위원장, 김창섭 인천발전연구원장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 당선자 인수위 책임자들은 1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수도권 협의회 구성 등 4개항에 합의했다.


나머지 3개항은 ▲협의회 산하에 규제완화·교통·환경·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분과 설치 ▲수도권 협의회 규약을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시·도 기획관리실 주관 하에 추진 ▲7월 중 서울·경기·인천 시·도지사 만남 및 향후 정기적 모임 합의 등이다.


앞서 오세훈(서울)·김문수(경기)·안상수(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은 선거기간인 5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발전 비전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김 당선자 측 경윤호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대수도론의 본격화를 알리는 첫 단추”라며 “당선자들 취임 이후에는 대수도론의 구체적인 골격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배한진기자 [ bh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