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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최고 호가가 3억5천이네요..

그전에 사신분 추카드립니다.
먼저 저는 용산에만 거의 7년째 사는 반 토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용산 미군부대군생활 3년, 용산근처 거주 4년 등)

그만큼 살아보니 좋은 걸 많이 느낍니다.
하나씩 설명드리면,
한가람은 동급(입주년도, 유사평형) 비교 코오롱이촌, 강촌에 비해 여러가지로 좋은게 많습니다.

첫째로, 입지입니다. 209동, 216동, 218동은 지하철역이랑 너무 가까워 비오는날 우산도 필요없습니다. 역에서 나와서 그냥 약간만 뛰면 (50미터 정도) 집입니다. 주5일 근무로 차타고 가족들 멀리 교외로 나가시죠? 한가람 주민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공원이 무려 3개(한강고수부지, 이촌동 가족공원, 미군부대 나가면 생길 민족공원 포함)공원의 한가운데에 한가람이 있습니다. 짱입니다 짱!!

둘째로, 고속철 민자역사 입니다. 지금 4년간 살아보니 용산이 최근에 무섭게 변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한강로를 중심으로 어느샌가 올라가는 고층주상복합, 내년4월에 완공되는 민자역사, 업그레이드 되는 용산역 및 전자상가 거리 등등, 내년 4월이후의 용산역 주변의 모습은 (객관적으로 말씀드려서) 강남의 KOEX주변 거리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시설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촌동은 코엑스가 있는 삼성동 인접동네인 도곡동, 대치동 같은 연상효과를 심어주지 않을까 싶은 막연한 상상도 들면서 말이죠... 고속철 계획에도 보면 이촌역과 신동아 아파트가 있는 서빙고 역이 분당, 강남, 용산 고속철 민자역사를 잇는 중간정차 새노선의 지하철역이 되어있습니다. 체크해 보세요.

세째로, 미군부대 프리미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미군부대가 나가면 공원화로 인하여 가격이 올라갈거라는 방향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생각도 듭니다. 즉, 미군부대가 있음으로 인해 가지는 이촌동의 프리미엄이 있다 그거죠. 주변에 상가 , 식당들의 손님들을 보면 하급 사병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이태원과는 달리 한가람등에 거주하는 미군군속, 소위급이상 장교자녀들이 영어 쓰는 소리가 들립니다. 일본 주재원 들의 일본말도 많이 들립니다. 각국 대사관 직원들의 파란색 번호판 차들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즉 동부이촌동은 옛날부터 약간 과장해서 말하면 구성원 측면으로는 작은 국제화된 도시 이며 전통 이촌동 부자들을 포함하여 거주 구성원들의 수준이 높습니다. 즉 미군이 나가든 계속있는 주거환경으로 서는 강남처럼 유흥가가 밀집하지도 않고 (미군부대주변을 지켜주는 경찰들 (슬픈현실이긴 하지만) 때문에) 범죄도 오히려 적어 없어 괜찮다는 것입니다.

여하간 상기 이유로 저도 한가람이다 라는 결론을 얻어 집을 구입했습니다. 집값이 올라서 좋긴 하지만 저도 넓은 평수로 가야하는 서민이기기에 그렇게 좋지많은 않습니다.

리플 팍팍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