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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새 최고 5000만원~2억원이나 올라 집주인들의 계약 해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부천 중동 꿈마을 THE서안APT 단지의 A공인 사장)

부천 중동의 집값 상승세가 무섭다. 특히 중동 꿈마을 THE 서안APT는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부각되고 있어 지난 한두달간 평형별로 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급등했다.

부천시에선 그동안 중앙공원 인근의 단지들이 인기 아파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동의 블루칩 단지가 꿈마을 쪽에 위치한 위브THE스테이트 및 꿈마을 THE 서안APT로 이동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의 연장공사가 실시되면서 기대감이 커졌고, 저렴한 가격이 투자 메리트로 작용해 매수세가 몰리는 추세다. 단지 주변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중부경찰서, 부천시청, 순천향대학교병원, 중앙공원 등의 편익시설이 풍부해 생활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지하철 7호선 꿈마을역이 가깝고, 초ㆍ중ㆍ고교를 비롯한 교육시설이 많은 것도 지역 내에서 THE 서안 APT를 선호하는 이유다.

또한 중동IC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상동호수공원, 부천영상문화단지, 아인스월드 등이 가까워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고 말하고다.

이에 따라 중동 꿈마을 내 아파트는 최근 매물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달에만 가구별로 2,000만~3,000만원씩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것을 예상해 거래 성사 직전에도 매도자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내 C공인 관계자는 “최근 1기 신도시 집값 동반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집값이 많이 올랐다”며 “지금 사도 수천만원~수억은 벌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