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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리처분총회시 조합장은 추가부담금이 너무 과하지만 공사 빨리하면 프리미엄 올라간다고 호언정담 했습니다.

그러나 1년이상 지난 지금 성당주공의 아파트 가치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주도 빨리 했고 공사에 걸림돌이 없고 이미 터파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도 아파트 가격은 2003년 10월 경 보다 2천만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인근의 어느 아파트를 보더라도 2003년 10.29대책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건만 유독 성당주공만 가격이 하락한 이유만 보더라도 조합장의 말은 빗나갔고 조합원들은 속은 것임이 확실합니다.

또다시 공사가 늦어지면 추가부담금이 나온다느니 하는 말로 조합원들을 불안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부당한 추가부담금은 당연히 우리가 찾아야 할 몫입니다.

시공사도 입찰참가시 무상지분율을 높게 제시하여 시공사로 선정되었으면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 시공사로 선정되고 난 뒤에 마음이 달라져서 입찰참여조건에 반하는 추가부담금을 요구하고 조합장은 이에 동조하여 조합원들의 재산권이 565억원이나 침해당했는데도 시공사와 조합을 맹목적적으로 믿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조합원이 바보입니까? 서민아파트에 살고 있는 조합원들이 그렇게 돈이 많습니까? 자기가 살 집을 빨리 짓기만 하면 뭐합니까? 투기할 생각이 있는분도 있겠지요. 투자자금을 빨리 회수해야 또 다른곳에 투자를 할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무관심은 분명히 또다른 추가부담금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이미 타 단지의 예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기의 재산을 돌보지 않고 도둑놈 같은 시공사에 그대로 맡겨 놓는다는 것은 이웃 조합원에게도 피해를 끼치게 돤다는 사실을 제발 명심하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