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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심 부상 '용산', 추가상승 기대 여전

[mbn 2006-06-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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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세븐 지역에 인접한 곳의 집값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떠오르면서 가격이 급등한 용산지역을 강호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스카이라인이 높아지고 있는 용산이 명실상부한 서울의 부도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008년 12월까지 71만평의 미군기지가 이전하게 돼 거대한 생태공원이 조성되며 2011년을 전후로 용산역사주변이 모습을 드러내면 주거와 상업, 녹지의 세박자를 고루 갖추게 됩니다.

인터뷰: 강호형 / 기자 -"최근 용산의 높은 집값 상승은 서울의 새로운 부도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공원으로 바뀌는 미군기지가 바로 인접한 용산 2가동과 후암동의 다세대, 빌라 등은 1년전에 비해 소형평형의 경우 2배가까이 올라 평당 2천500~2천600만원에 호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매물이 나와도 팔리지 않았지만 지난 4월 27일 경매에 나온 전용면적 20평형 다세대주택은 12명이 응찰한 가운데 2억 7천800 만원에 낙찰될 정도로 과열됐습니다.

용산역 전면지구 상업지 도로변은 2004년에 평당 4천만원 하던것이 지난해에는 5천만원에서 7천500만원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1억원에 호가합니다.

역세권이면서 국제업무지구로 형성된다는 점이 투자자들은 몰리지만 추가상승 기대로 매물은 모습을 감췄습니다.

인터뷰: 이석균 / 용산한아름공인 대표 -"명동상권이나 기타상권에서도 2억 몇천정도 되는데 여기는 국제업무지구로 형성되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용산은 이미 강남북 균형발전에 따른 U턴 프로젝트의 힘을 받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강북 도심상권 부활에 힘을 실은 상황이어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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