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요즈음 우리아파트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했는데 오늘 부뱅에 들어와 보니 이곳 또한 대단하군요.
저는 도봉한신에 98년에 전세로 와 살다가 이곳이 좋아서 집을 바꿔(상계동 집을 팔고)치기 했습니다. 도봉산과 수락산 그리고 한적한 분위기가 제가 살던 고향(부여)과 같은 분위기였고, 대단지아파트(2800세대), 교통의 편리성(지하철1,7호선, 버스중앙차선 운행) 등등...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최근 몇년사이 강남이다 분당이다 집값이 장난 아니게 오르는 걸 보고는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생활공간으로서는 모든게 만족스러워서 위안 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집값이 오르면 좋겠지만...
하지만 최근에 북부지원,검찰청 유치, 외곽순환도로 개통, 생태숲 조성등의 호재로 집값이 슬슬 오르기 시작하더니 우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여러 사이트에서 무수한 글들이 오르고 있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무엇때문에 서로 공방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나 안타깝군요. 서로 좋은 점을 칭찬해주고 많은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살기에도 부족한 이 시기에...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지역은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멀리 강남지역, 인천지역 등에서 주말이면 도봉산, 수락산에 가기 위해 이곳으로 엄청 몰리는 현상으로만 보아도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앞으로 집값이 계속 오르면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하는 대다수 봉급생활자들이 매수하기에 부담이 될까 그게 좀 안타깝네요(사실 저도 집값이 저렴해서 이곳을 선택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거든요) 그렇지만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우리 아파트 가격은 지나치게 너무 낮다고 생각하고 누구나 이점은 인정할 것입니다. 세상에 요즘같은 분위기에 4억도 안되는 아파트를 가지고 집값 담합이니 아니니 하는 한심한 공방이 정말 필요 할까요? 지금 다른 곳에선 10억이니 뭐니 하고 있는데.. 우리 도봉한신 주민을 포함한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의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