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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아파트들을 분석하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또한 게시판에 도움도 대단히 중요했으며, 결정적인 것은 미래의 가치를 평가하지 않을수 없었으며, 옛선인들의 슬기도 참작하였다.

우선, 장미아파트의 대지형상을 보면 여의도에서는 유일하게 정사각형으로 재건축시 어느방향이든 한강을 전면에서 바라볼수 있게 나란히 세울수 있고, 그다음은 재건축시 지분가치가 소멸되지 않는다. 사면이 건축법상의 하자가 없다. 부동산은 나무보다는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미래의 변화를 보라는 것인데, 거꾸로 아파트의 숲은 재건축시에 공사비만 더 낭비된다. 지금이야 보기 좋고 값어치가 있어보이지만...

옛 선인들은 강보다는 산을 바라다 보이는곳이 좋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시대는 변하고 무조건 손바닥만한 한강만 보여도 평가가 달라지지 않던가? 여기서의 결론은 대세의 흐름을 따른다고 봤을때 한강변아파트의 선택은 매우중요하다고 하지않을수 없다. 한강조망도 너무지나치게 가까운아파트에 거주하면 여유로움 보다는 어지러움이 나타난다는 문헌도 있는데, 장미 아파트는 어떤가?

여의도 중학교 운동장이 앞쪽에 있어 소음도 없고 한강조망 거리도 매우 이상적이다. 또한, 아파트 바로 앞 여의동로 밑에 한강시민 공원과 연결된 통로(차도와 인도)가 되있어 산책이나 조깅하기가 좋다. 자녀들 통학은 초 중 고, 여고가 둘러져있어 큰길 안건너고 다닌다.

장미아파트의 위치를 보면,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중간지점에 있다. 마치 한강을 품에안고있는 형상이며, 한강폭 또한 제일 넓다. 대체적으로 한결같이 여의도아파트들은 다 좋다.(대지값만 있는듯 상당히 저평가 되있으면서도...) 그동안 여의도를 수없이 다리품 팔아가며 스스로 선택하고 구입했다. 

여의도를 감싸는 따뜻한 주민의식들....구입시에 여의도 어느곳에서나 약간의 느낌을 줬을뿐 여의도 아파트를 비평하는 자세를 보지못했기에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