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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동 신도시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느끼는게 정방형 직각의 도시구조이다. 그래서 차량들이 나들기에 너무 좋다. 보기에 좋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요.
그렇다보니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혹은 호주의 어느 신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적당이 자란 가로수며 넓은 도시 안길, 그리고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의 거대함과 웅장함에 넋을 잃고 마는 것이다. 신도시에 이런 대형공원이 두개가 있는 곳이 어디 있단 말인가? 정말 대형공원들이다. 작은 공원들이야 도시 전체에 널려있지만 대형공원이 두개에, 아인스월드, 영상문화센타, 4계절 실내스키돔, 골프장등이 지천에 깔려있는 곳이 또 어디에 있으랴.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도시전체가 높낮이 구배가 없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중상동을 한바퀴 돌라치면 불편함이 없이, 힘들이지 않고 한바퀴를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짓말 약간 보태면 페달 한번 밟아주면 도시 한바퀴를 그냥 돌수 있을 정도로 평탄한 평야지대이다. 겨울에 눈 걱정 안해도 되는 이상적인 도시구조인 것이다.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로 높낮이 차이가 하나도 없는 100% 평야구조이다. 정말 호주나 캐나다의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도시구조인 것이다.

해외여행을 다녀보신 분이라면 그리고 중상동에 한번이라도 와보신 분이라면 내말에 100%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이 넘칠 만큼 많다는 것에 또한번 놀라게 된다. 현대백화점, GS백화점, 월마트, 까르프(이랜드에서 인수함), 홈플러스, 세이브존, 소풍(곧 개장함), 투나 등등 신도시 한곳에 이렇게 많은 쇼핑시설이 있는 곳은 분당, 일산과 비교해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을 일이다.

현재 1호선 전철역이 중동과 상동을 가로지르지만, 곧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만 2개 노선이 중상동을 가로지르게 된다.

대학병원이 한 곳있고 곧 길병원이 상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번 들어와서 정착하면 떠나지 못하는 이유이다. 나 자신도 상동에 살고 있지만, 3~4년 살다가 애들 크면 목동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평생 여기서 늙으려고 마음먹은지 오래다.
왜냐하면 대성학원, 종로학원, 글맥학원등 대형 학원들이 즐비하고, 소형 학원들은 지천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중동에 초대형 주상복합인 위브더스테이트가 들어서면 그쪽에도 대형 학원가가 생긴다니 어느 학원을 보내야 할지 고민 좀 생기게 되었다.

먹자골목은 어디에나 있겠지만 이곳도 마찬가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고, 각종 금융권들 또한 한블럭에만 몇개씩 들어서 있다.

각종 병원 전문 빌딩들이 넘쳐나고, 호텔들이 즐비하다. 참 모텔이나 여관은 중상동 전체를 봐도 한군데도 들어서 있지 않다. 물론 저 외곽으로 빠지면 몇개가 운영중인것은 사실이다.

엘피지는 물론이고 주유소도 도시 안에는 한군데도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곳임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바로 옆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경기도 어느곳이든 갈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출퇴근이 금방이다. 영동고속도로는 5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데 외곽순환도로와 더불어 여가 생활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입지인 것이다.

무엇하나 부족할 것이 없는 중상동 신도시인 것이다. 그에 걸맞게 아파트값도 폭발하고 있다.

2~3년전 분당과 시세를 같이했던 이곳이 다시한번 분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한다. 아니 목동을 따라잡을 기세인 것이다.

지금 중상동으로 오세요. 1년 지나지 않아 꿩먹고 알먹을 수 있는 천상의 도시입니다. 여러분 중상동에서 이웃으로 지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