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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살거나 소유하고 계신 아파트 값을 올리고 싶으신건지요?

압구정동과 청담동이 뭐가 저평가됐다는 겁니까?
언론이 대치, 개포에만 집중되있어서 그렇지, 압구정동이 지난 세달간, 아니 불과 2-3주간에 얼마나 오른지 아시기나 하는지요...

주인들이 매물 귀한 틈을 타, 귀신나올것 같은 기본 30평대가 1억, 대형평형은 2-4억씩을 올려 부르신다면, 이래도 저평가입니까? 게다가 말씀하신것과는 달리 현대 일부동을 제외하곤, 리모델링 얘기 구체적으로 나온 곳도 없고, 그나마도 진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 저희 부모님께서 한양아파트 소유주로 살고 계셔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의 양도세 강화 발표이후로, 압구정동, 청담동에 집을 2-3채씩 가지고계신 매도자께서 양도세 부분을 매매가에 그대로 얹으셨고, 게다가 재건축 아파트들이 폭등하니까 자존심이 상했는지, 호가를 재건축 아파트 상승분의 두세배 이상 올리시더군요.

아이 학교문제로 소유하고 있는 강남 새집 팔아, 압구정동에 아파트 마련하려고 몇달간 쫓아다녔지만, 느낀거라곤 상실감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 폭탄대책을 내 놓은 것에 대한 개인적 견해는 좋지만, 그 와중에도 본인의 아파트 홍보에 촛점을 맞추시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