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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이민가시는 분이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해외근무 경력이 있는 내국인 자녀도 입학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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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들은 외국인들이 서울 근무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꼽는다. 외국인 학교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학교의 수업 수준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한다 . 경쟁도시인 홍콩과 싱가포르에는 외국인 학교가 모두 60곳을 넘지만 서울은 16개교에 불과하니 서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고충을 이해할 만하다.
서울시 국제비즈니스추진반 관계자는 “서울시에는 상주 외국인 만 11만명에 달한다”면서 “이들을 위해 외국인 학교 신·증설 을 서둘러야 서울이 국제적인 금융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서울시는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용산구 한남동 옛 보광정 수장 터 7000여평을 용산외국인학교 건립부지로 내놓았다. 지난 해 4월 착공한 학교는 현재 85%의 순조로운 공정을 보여 오는 7 월중 예정대로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8월말이면 개교할 이 학교는 10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운동장, 수영장, 체육관 등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영 어와 독일어 학교가 먼저 문을 열며 프랑스 학교도 추가로 개교 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최고의 시설과 커리큘럼으로 최고의 학 교를 지향하며 해외 명문대학 입학자격이 주어지는 국제공통대학 입학자격제도(IB)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