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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부와 비교를 해보면 송파구의 바로옆인 강남구와, 아랫쪽의 분당 및 죽전 수지지구, 판교지구에 비해 가격 탄력이 느린것이 사실입니다.
가락삼환,극동, 프라자, 문정시영, 현대1차등에 살고계신분들은 집을 팔고 주변에 갈데가 없다고들 하십니다.
너무 올라버려서요..

내부적으로 비교해보면, 잠실, 신천, 송파, 오금동에 비하여 가격 상승률이 역시 느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느정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실, 송파, 신천쪽의 아파트들은 일단 도시중심부 접근성이 좋구, 교통이 편리하며, 건축한지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습니다. 이미 재건축이 끝난 아파트들도 많구, 거기에 물론 대단지들도 많구요..

그에 비하면 가락 문정에는 85년 이후에 지은 아파트들이 많구요, 단지크기는 중형 (1000세대 이하)에 아파트 단지보다 주택들이 많죠..
리모델링하기는 별로고..재건축을하기엔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고..
좀 애매하죠?

또한 가락삼환,극동, 프라자, 문정시영, 현대1차등의 전철을 통한 도시 중심부 접근성이 별로 좋지않습니다. 2호선과연결되는 문정역과 가락시장역이 멀기 때문입니다. 개롱역은 아시겠지만 잠실이나 강남으로 갈수 없죠..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예전에 영등포 문래동에 남부지원이있었습니다.
중소형아파트들이 공장과 판자촌 사이에 지어지고 변호사 및 판사등 법률 관계자들로 인해 수준이 향상되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집값이 오르질 않았습니다. 바로 옆, 오목교건너 양천구에 남부지원을 뺏겨버렸죠. 목동이 대단지이기때문에 오른이유도 많지만 법원, 진명여고 ,양정고, 대일고등등 으로 인해 지금은 강남과 집값이 같아졌습니다.

문정지구 개발에 동부지원이들어옵니다. 법률관계자들고 많이 올테구요,
상업지구도 생기고 극장같은 문화시설도 들어온다고 합니다.

접근성나쁜 지하철도 수서 연장선이 들어옵니다.

약간 시골틱하던 장지지구에 새로 아파트가 현재 지어지고 있고요.
거여,마천 개발되고 신도시도 들어옵니다.

각종호재로 좋아질 여건에 놓여있습니다.

삼환,극동, 프라자, 현대1차 2가지 가량의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재건축규제 입니다.
또하나는 현정부의 강력한 집값 억제 정책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집값이 오르는데는 반대하던 사람이였습니다..
빨리 돈모아 40평 50평 넓혀가고 싶었는데..
주변시세 가 너무올라 이젠 평수 넓혀가기도 힘들어 졌구..
우리집이 빨리 올랐으면 하는 생각이 점점듭니다.
사람이면 어쩔수 없나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