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도 2단지를 소유하고 있어 인터넷 가격이 너무 낮지만 실가격은 높다고 해서 구입자인 척하고 부동산 방문을 얼마전(3일도 안됨)했었습니다.

1층3.8억에 놨길래 이거 정말 매물 있냐고 하니까 있다고 하더라고요. 방 보러 가자고 하니까 주인이 지금 어디 갔다고..나중에 연락준다고 그러고..

그래서 제가 살 것처럼 하고 가격을 물어보니까 이전에 있던 매물들을 얘기해주더군요. 그 가격 말씀드리면 타워형 5억, 계단식 기준 5.2억, 로얄 5.5억을 말하더군요. 그래서 물건 볼 수 있냐고 했더니 또 딴소립니다. 엉뚱하게 근처의 소단지 아파트나 추천해대고..기가 막혀서..거기에 추가해서 지금 대단지(프라임,2단지)는 갑자기 가격이 너무 올라서 거품이니까 곧 내릴것 같고 일단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대신에 주위에 좋은 아파트 많다구 소형단지를 말하고 있고

물건도 없으면서 저렇게 있다고 하는것도 웃기고 알아서 거품이니 뭐니 판단해 주시는데 아주 어이상실했습니다. 정말 모 지역처럼 부녀회같은데서 부동산 좀 통제했으면 합니다. 해도해도 이건 아니라 보는데..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여건에 비해 인터넷 가격이 낮아 보러오는사람은 많은 듯한데. 가격상승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 실제로는 매물이 거의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가격차이가 워낙 많아 결국 사람들이 실망하고 돌아가고 거래는 더 안되고. 부동산은 거래가격이 높아 매매가 안되니 가격 낮추라는 핑계대기 너무 좋고.
정말 악순환입니다. 이대로 지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팔건 아니지만 정말 기분 안좋네요.

주변에 스타시티나 하우스토리 등 비싼 아파트 계속 분양되고 유턴프로젝트에 마트개발까지 올라갈호재만 있는데 언제까지 이런식으로 영업할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