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2004년도 9월에 도화동 이사왔습니다.
교통도 편하고 살기 너무 좋은데 반해 저렴한 가격...게다가 운이 좋아서 급매물을 잡았습니다...당시만 해도 부동산 거품 논란이 살짝 일면서 거래가 잠시 소강상태였죠.

하지만 마포역이랑도 가깝고 공덕역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라서 당장 샀습니다.
공덕역 개발에 대한 얘기는 그때부터도 계속 나왔었거든요.
마포역 주변에 큰 건물들이 계속 올라가는 것도 가시화되면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집값이 오르지 않더라도 살면서 편하니깐 그걸로 되었다는 생각도 했었구요.
평지에 자리하면서 지하철역과도 가깝고 마포가 직장인 남편은 출퇴근 시간이 짧아졌다고 좋아라 하고.
저도 아파트 단지가 넓으니깐 산책하기도 좋고 단지내 저렴한 헬쓰장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포삼성은 90년대 지은 아파트이지만 삼성에서 워낙 전략적으로 신경써서 지은 아파트라서 아파트 라인마다 도어락도 다 설치되어 있고 놀이터도 모래가 아닌 우레탄이 깔려 있답니다.
저희 동은 안쪽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우려되는 소음도 전혀 느낄 수 없구요. 사실 큰길가가 아니라 뒤쪽으로 아파트가 있어서 상가쪽 아파트들도 소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덕역을 중심으로 개발은 더더욱 가속화될것이고 우리 아파트도 지역난방 사업과 아파트 개명(래미안으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집값에도 영향이 크겠지요?

사실 실제 거래가가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되었는데 쓰다보니 자랑이 되었네요...^^;
삼성아파트 32평의 실제 매매가가 어느정도에서 체결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넷 시세와 부동산의 얘기가 너무 달라서요. 참고로 저희는 1층 살고 있습니다. (3년 채우고 나면 같은 아파트 큰평형 로얄층으로 옮길 계획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