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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드림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전혀없는, 아파트 가격을 수천만원 정도 낮게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는, 아파트 명을 왜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서 한마디 올립니다.

삼성래미안 홈페이지에도 봉천래미안으로 아직까지 등록되어있고, 또 아파트 공사 준공을 삼성래미안에서 하였구요. 아파트 페인트 방식도 도곡동의 래미안 등 동시기 래미안과 같은 채색도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 명이 관악드림타운으로 된 이유는, 입주당시에 입주대표자분들께서, 삼성이나, 동아 측에 아파트에 삼성, 동아라고 표기하는 데에 따른 브랜드 사용비용을 요청하셨다가 건설사 측에서 거부하자, 독자적인 아파트 이름을 공모하여 결정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의 결정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구요. 또 여러가지 힘든 의사결정과정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시점에서, 단순히, 향후 아파트 가격이 상승 또는 제대로 형성되기에 어떤 아파트 명이 좋을까를 생각한다면, 저는 삼성래미안으로의 통일이 가장 좋고, 아니면, 관악드림을 뺀 그냥 삼성-동아가 차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아파트 단지 산책하다가, 새로 페인트 칠한 아파트에 다시 관악드림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찍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서 한마디 올렸습니다. 동이름 개정도 좋고, 여러가지 지역의 개발호재도 좋지만, 저희 아파트 주민만 동의해도 가능한 아파트 명칭 개정으로,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좋아질 수 있다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간 너무 무심했었던 것이 반성도 되구요.

참고로 단지 입주때 서초구에서 살다가 대단지라고 해서 이사왔습니다. 33평 살고 있구요. 지금 후회는 하지만, 그 때는 너무 조용하고 쾌적해서 좋아했었구요. 지금도 자조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와서 이글을 읽으실 정도면, 다들 저보다 앞선 문제의식이 있는 분이실 줄로 알구요. 반상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의사개진을 같이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