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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얼마에 어딜 사셨는지도 모르니 제가 뭐라 이야기는 못하겠습니다만 래미안 1차는 님께서 언급하신 대로 역세권으로 입지는 좋은 편입니다. 약점이라면 단지내에 경사가 있고 층간 소음이 심하단 부분, 그리고 기릉뉴타운내 제일 낡은 아파트란 점이지요. 그런데 경사진 것은 조경을 잘해서 곡선미를 잘 살려 해결하였고요. 층간 소음은 어느 정도 각오하셔야 할 듯...

그러나 층간 소음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아파트는 없으니 조금 더 조심하고 참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표현상으론 가장 낡았다고 하지만 뉴타운이란 이름에 맞게 모두가 새것이고 사실은 래미안 1차도 새 아파트나 마찬가지죠. 굳이 상대적 비교를 하면 낡았다 이거죠.위치로 보나 브랜드로 보나 향후 발전 계획으로 보나 1차는 입지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왕 사셨으면 더 이상 속태우지 마시고 본인의 판단을 믿으세요. 설사 그것이 실수이거나 잘못된 판단이었다 할지라도 부동산은 재테크외의 가치가 있는 것이니...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바라는 건 길음동이 다른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질과 수준으로 경쟁하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가 서로 아끼고 길음뉴타운에 한번 들어가면 모두 나오기 싫어하고,다른 지역에서도 부러워 하는 그런 곳 말이지요. 재테크 차원에서도 바가지만 안쓰셨다면 안심하셔도 될 것이니 이제 앞의 글들을 읽어보시고 시간을 즐기세요. 대신 가격 폭등을 바라시면은 안됩니다. 사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용인, 분당 등이 폭등한 것도 그렇게 올라야 할 재료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현정부의 어설픈 아마츄얼리즘으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결국 용인, 분당 사람들이야 좋았겠지만 이런 아마추얼리즘으로 인한 가격폭등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면 결국 제2의 외환위기나 금융대란이 올 수 있으니 나라를 위해서라도 적정한 가격 상승만을 바라야 할 터인데 그런 면으로 보아도 개발 재료가 풍부하고 개발 속도가 계획대로 이뤄지는 길음뉴타운은 보라빛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