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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내가 살던 동네에 정을 두고 살기 마련이지만
갈수록 정을 붙이고 살기 어려운 동네가 많아집니다.
하루종일 들리는 자동차 소음이나,오후되면 거실이 까매지는 먼지나,
집을 나서면 산책 한번 하기 어려운곳이나,교통 불편한 곳이면
살면서도 언제나 벗어나고 싶어지지요.

도봉 한신은 살면 살수록 정이 드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던 산책로나,등산로를 찾게되면
보물 하나 더 얻은것 마냥 즐겁습니다.

부모는 직장에 가시고 조부모님이 아이들을 돌볼때
가실곳 없어 방황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걸어서 중랑천에 가셔서 같이 걷기 운동하시다 오셔도 되고,
도봉산역근처 새로생긴 공원에 가셔서 따뜻한
햇볕을 즐기시다 오셔도 됩니다.
주말엔 등산객들로 만원이니 평일날 산책삼아 도봉산이나,
수락산 계곡에 발 담그고 오시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몸도 가벼워집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때에도 단지내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으니 전혀 불편 없습니다.
학교와 아파트만 있어 아이들이 방황하지도 않습니다.
도봉한신은 28평형 몇세대를 제외하고는 전부 32평형입니다.
그래서 교육수준(아주 높습니다.)이라던지 생활수준이 차이가 거의 없어
빈부의 차이로 맘고생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가까이에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이마트가 있어
중랑천으로 운동겸 시장 볼겸 걸어서 가볍게 갔다옵니다.
일석삼조이지요.
운동도 하고 장도 보고 계절 기운도 느끼고....
하나로 마트는 왕복 한시간 십분쯤 걸리고(운동 많이 됩니다)
롯데마트는 왕복 사십분쯤 걸립니다.
이렇게 몇달을 하니 살이 많이 빠지더군요.^^

교통편하고 공기좋고 살기 편한 도봉 한신으로 오세요.

외곽순환도로 개통되고 외곽순환도로 착공하면
그 진가는 더더욱 올라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