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 국민은행 시세는 정부정책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시세 제공업소에서는 신중할 수 밖에 없고
은행측에서도 올린다고 무조건 반영하는게 아닙니다.
급격하게 올리면 투기지역 지정 등 주민들에게도 별로
유리하지 못함을 알려드리며

- 거래가는 중개업소에서 불합리하게 조작을 할 수는 없습니다.
중개업소 입장에서는 매도인이나 매수인 어느 편에도 들 이유가
없습니다.
의뢰물건을 매매하기 쉬운 것부터 원매자에게 소개하게 되는데
비슷한 물건이면 낮은 가격부터, 같은 가격이면 상대적으로 좋다
고 판단되는 물건부터 원매자에게 브리핑을 하게 되지요.
싼 물건을 두고 비싼 물건을 권유할 수는 없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좋은 물건(조망권이나 수리여부 등) 두고 못한 물건을
권유할 수는 없지요
다만 매도인과 매수인의 희망가격이 다름으로 그것을 조정해 주는
역할이 중개업소에서 할 일인데, 매도인이나 매수인이나 기초적
상식은 다 가지고 있으며 결국 최종 판단은 당사자의 형편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를 하다보면 곤란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계약시에는 서로가 합의점에 도달했으니 계약을 한 것인데
한달 또는 두달 뒤 잔금 지불시기에 시세의 변동이 있을 때
어느 한 쪽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를 중개업소에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수년내에는 하락한 경우가 거의 없었으므로
매도 하는 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결론은 집값이란 언제 오를지 언제 내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례 하나를 소개하자면
이민 가시는 분이 시간에 쫓겨 본인도 시세보다는 싸다는 것을 알면
서도 거래가 뜸한 시기라 부랴부랴 급매로 팔고(급매 아니면 살 사
람 없을 때임) 모 인기지역에 분양권을 하나 사 두고 일단 이민 준비
를 마쳤습니다.
본인 생각에 천만원 정도 싸게 판 것으로 여겼는데 두달 뒤 잔금 지
불시기에 판 아파트는 시세 그대로인데 산 분양권은 무려 1억원 가까
이 급등하여 즐거워 하는 경우를 봤지요.
집 값 추이는 고등고시 출신의 쟁쟁한 국가공무원들은 물론 국가정
책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까지도 헛짚고 있었잖습니까?
최근 구의동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등 현상을 보이는데, 그렇다고 언
제까지나 오를 수만은 없겠지요.
오른 요인을 살펴 보면
그동안 광장동이나 자양동 일대의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를 때도 구
의동 지역은 뚜렷한 이슈가 없어 움직이지 못하다가 올해 신설된 양
진중학교의 영향이 촉매가 되어 저평가된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 가
는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이 상승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며, 다만 구
의동 지역으로 이사 오려는 사람들이 집 값이 비싸다고 느끼고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지겠지
요. 그 시기나 가격대가 어느 선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만 각자가 나름대로 감(感)을 잡고 있을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