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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 또한 글쓴이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글이라는 점 충분히 이해하나 재개발과 재건축도 구분 못하고 쓴걸 보니우성아파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쓴건지 궁금하네요.

  우성은 분명한 재개발 아파트 입니다. 위 글에서 나온 것처럼 용적율이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나 사업인가 당시의 건축법규와 관련된 것이므로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다른 아파트들과 별 차이 없을 듯 싶어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동간거리가 좁다구요?  직접 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시내 아파트 치고 넓은 편입니다.

 제가 2년 넘게 직접 거주를 해본 경험에 입각한 의견을 추가로 말씀 드릴까 합니다.

 봉천사거리(서울대입구역) 지역에서의 우성아파트의 입지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봅니다.
교통여건을 보면 2호선 전철역까지  아침 출근 시간에 도보로 걸어갈수 있는 진정한 역세권 아파트는 우성뿐입니다. 동아아파트나 더 멀리 있는 관악현대, 드림타운은 더 어림없지요.
생활 편의시설을 보면 우성상가내  대형 할인마트가 있고, 101동 아래쪽에 시장골목이 있는데 싸고 싱싱한 야채, 농수산물들이 항상 넘쳐 나고 있어 주부들이 저녁 장보기를 위해 멀리 갈 일이 전혀 없지요.
봉천고개 올라가는 중간에 있어 전망 또한 죽이지요. 봉천동 일대의 도시 야경과 관악산의 푸르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은 탁월합니다. 저는 105동 쪽에 살았는데 앞쪽에 조망을 가리는 장애물이 아무것도 없어 시야가 툭 트여 아주 시원합니다. 대로변에서 약간 들어와 있어 조용하고 전망 좋고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주말에는 낙성대 공원에서 아이들과 산책하고, 깨끗한 구립 체육센터의 운동시설이나 문화강좌들도 이용하기 편했고, 가끔 관악산 등산도 별 시간 안들이고 금방 다녀올 수 있고......
아쉽게도 사정이 생겨 부득이하게 이사했지만 사는동안 편히 살았던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생각은 지금도 여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