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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에서 살다가
현재는 구현대사원 살고 있습니다.

미성 살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1)압구정 지하철 역에서 멀고
2)바로 강변이라 좀 추웠습니다.

그외에 미성 참 좋은 아파트입니다.
다만 구현대 사원으로 이사와 보니
값이 조금 더 비싼만큼 좀 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현대 내에는 모든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
미성에 비해 편의시설 이용에서 좀 더 좋은 점과
구현대 단지가 미성에 비해 좀 더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조경이나 수목들이 더 좋고요.
물론 일부 편의시설은 아직도 차로 잠시 이동해 
미성상가를 이용할 정도로  미성상가도 훌륭한 편입니다.

주차는 구현대나 신현대 거의 대부분이 불편한 편인데
자신있게 말하면 구현대.신현대 통틀어
구현대사원의 주차형편이 제일 좋다고 자부합니다.
같은 구현대 사는 다른 단지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도
반신반의할 정도입니다.
구현대사원 가운데 일부 동은 좀 어렵다고 들었지만 
우리 단지(208동에서 211동)는 주차사정이 좋은 편입니다.
미성 살 때보다 더 편하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3년 가까이 살면서 어떤 시간에 귀가하든
주차할 곳이 없어 곤혹스러웠던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새벽 2-3시에도)

아침일찍 나갈 때 이중삼중을 뚫으려면 좀 고생스럽습니다만
경비 아저씨가 열심히 도와주고,
저 경우는 출근시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아
그런 불편도 느낀적이 거의 없습니다.

미성과 구현대.신현대의 값 차이는
재건축 등 미래 투자가치, 건축년도, 대지지분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됩니다.
하나 더 보태자면 이름 값도 있고요....

시장은 정확합니다.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미성이든 현대든 한양이든 
압구정의 가치는 상당기간 지속되지 않을까요?

특히 압구정 살면서 교통의 수월성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커뮤니티도 만족스럽고요.

부동산의 첫째 가치는 입지고
둘째도 입지고 세째도 입지입니다.

미국 부동산 최고 전문서적의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