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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 공인, 압구정에서는 신현대 아파트가 가장 거주 환경이 종합적으로 좋다고 합니다. 특히 30~40평대는 그렇다고 합니다.
물론 주차 문제는 지하주차장이 있는 미성이 훨씬 좋죠. 신현대는 저녁 9시가 넘으면 뒤쪽 (고수부지 쪽)의 길에 구획되어 있는 곳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현대와 한양 쪽 일부 단지 들은 주차 환경이 더욱 열악한 것 같구요.
대신 아파트 자체의 질 (예를 들어 튼튼함이나 층간 소음 등) 은 신현대가 처음에 지을 때부터 워낙 심혈을 기울여서 지어서 다른 곳보다 낫다는 평판입니다.
거주민의 성격도 단지별로 약간 다른 것 같은데요. 미성쪽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신현대 쪽은 아이 키우기에 대체로 매우 무난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도 그렇구요. 서로 정한 선을 넘지 않으면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그러면서 자제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이 유치원에 미성아파트 사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분들도 비슷하게 무난한 것 같았습니다. 사시는 데는 괜찮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 아파트 가격 차이는 그만큼의 객관적(?)인 거주 조건의 차이라는 것은 감안하셔야 하구요..

ps) 신현대도 수리 안된 집은 매우 안 좋다고 합니다. 워낙 오래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