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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는점을 써볼께요..

전 지금 여기 살지는 않지만 친정 식구들과 외가댁이 여기에 있어서
어렸을때부터 자주갔었어요. 그리고 친구들중에 이촌동에 사는 친구들도
많고 결혼전에 2년간 살았었구요..

전 지금 강남에 전세살고 있는데요..

이촌동은 강남과는 분위기가 좀 틀려요.. 동네의 성격이 다르다고나
할까요.. 이촌동은 큰평형대 집들이 많아서 그런지
웬지 동네 분위기가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구요..
동네를 가로지르는 로드샵도 세련된 가게들이 많이 들어와서 좋아요.

제가 아는 분들중에서 이촌동 사시는 분들은 다들 좀 워낙 심하게
부유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아파트 가격은 현 시세로 강남이 높겠지만 소비수준은
이촌동이 더 높을거 같아요.


재벌가쪽 사람들도 많이 살고 유명인들 연예인들도 많이 살아요.
광화문쪽으로 출근하는 외국계 유명 회사들 ceo들도 많이 살고
외국인들도 많아요..

이쪽은 대체적으로 애들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이 많이 사시는거 같구요..그래도 교육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단지안에 초중고 다 있어서
애들 학교 보내는것도 괜찮구요. 교통도 차만 있음 괜찮아요..
지도상에도 보면 이촌동은 서울 중심이거든요..

그리고 또 한가지 제가 좋게 생각하는 부분은 주거지 주변에 유흥가가 없고 안에 들어오면 다른세계같이 아늑하단 느낌이 들고 이촌동 들어오는 입구가 몇군데 없기 때문에 다른동네 차들이 많이 안들어와서 좋구요..

만약 이촌동에서도 한강뷰있는 쪽들은 강남에서보는것보다 훨씬 좋아요..
강남쪽에서 보는 한강뷰는 보통 주방쪽에서 보이는데 이촌동은 거실에서
한강이 보이거든요.

내년부터는 씨티파크랑 파크타워등등 입주하면 가격이 더 상승할꺼란 생각이 드네요..또 나중에 그쪽에 큰 공원 생기면 서울에 그만한 자리가 없을꺼란 생각이 들구요...

제가 말하다 보니깐 좋은점만 말한거 같은데요... 저도 제가 이촌동 이사가기 전까지는 아파트 가격 안올랐음 좋겠어요...ㅡㅡ;

단점으로는 북적북적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답답하실구도 있고요.아직까지는 용산구 전체가 부촌이 아니라 이촌동,서빙고만 부촌이라 목동이나 강남에 비해 크기가 작아요.그리고 앞쪽에 한강 보이는 단지들은 재건축 하려면 아직도 멀어 보이는거..

그리고 또.. 단점은 더 생각나면 또 적겠지만.. 생각이 안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