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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목동 등 최근 집값 급등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서 패닉현상으로 이어지나 싶다.
진입을 준비했던 사람들에게는 쇼크에 의한 패닉,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배아픔이 지나쳐 패닉.

인지상정상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된다.

그러나 정부에서도 이제는 투기가 아니라
실수요에 의한 인상이라고 인정하듯이
수요보다도 물건이 딸리니 가격은 뛰는 것인데,
다만 왜 가격이 저렇게 뛰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원인분석은 차이가 있는 것같다.

한쪽에서는 거래서(양도세)를 줄이면 매물이 나올거라 하고
정부에서는 큰 차액을 챙기는 것은 절대로 못본다고 단호하고...
그 줄다리기에 진입준비하는 수요자들만 고통을 크게 받는 것같다.

도곡렉슬이 최근 강남집값 상승의 바로미터역할을 하고 있나보다.
26평형이 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하고,
33평형은 14-15억원을 웃돈다는 말까지 들리고....

도곡렉슬에 와본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성 등 분명 강남 요지의 새아파트이긴 해도
하늘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빼곡한 고층건물의 틈바구니에서
숨쉬기가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다.

그래도 좋다는 것을 , 비싼 값주고 들어가고 싶다는 것을
누가 어찌 말리라.
그러니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가격에까지 이르고 말았는데,
어쩌라 그게 시장경제의 논리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