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너무나 길고 정성들인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의 답변 꼼꼼히 여러번 읽었습니다.
지금 팔고 갈아타기도 쉽지 않으니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이 강남 쪽인데 근처에 재건축 얘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참여하는 것을 보니 솔깃해지고 있었는데
마침 부동산의 팔라는 권유를 받으니 이 참에 강남의 재건축을 노릴까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아니면 맞벌이인 만큼 출퇴근 용이한 곳을 구입하여 내가 실제 내집에서 마음놓고 살고 싶었습니다.
재테크에 올인해보자 하는 생각과 작더라도 마음 편하고 정 붙이며 살면 되지 하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했어요.

이제까지 생각해왔던 것처럼
괜찮은 곳 분양받아 돈이 필요해질 때까지 현대아파트는 그냥 가지고 있겠습니다.
일단 집은 있어야한다는 고지식한 생각으로 IMF때 멋모르고 구입했던 집이지요.
몇년간 지지부진 가격도 안 오르고 들어가 살기에는 강북으로 출퇴근이 어려울 것 같아서
세만 주다보니 집을 제대로 한 번 본 적도 없고 그래서인지 집에 정을 못 붙였네요.
그러다보니 팔 때라는 느낌만 오면 중심을 못 잡고 마음이 뒤숭숭해집니다.
지금같아선 제 직장만 아니라면 정말 저희가 들어가 살고 싶어요.

관심 갖고 정성껏 써주신 답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