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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몇달 집보러 다니면서
성수동 현대아이파크랑 롯데캐슬을 가봤어요.
브랜드 이미지도 좋고 아이파크랑 캐슬이랑 함께 붙어있어서
두 단지 합치면 1200세대 넘고 지은지 얼마 안되는 아파트라는 장점.
그리고 캐슬의 경우 33평은 3베이, 31평은 2베이구요.
3베이를 원했지만 17가구밖에 없는데다 매물도 없더라구요.
현대아이파크는 32평이 죄다 2베이.
(저는 30평대 3베이 위주로 알아보러 다녔거든요)

암튼.. 윗분들 말씀대로 아파트 자체는 깨끗하나
들어가는 입구가 좀.. 분위기가 어둡다고 해야할까요?
아무래도 전철이 위로 다녀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네요.
그쪽 주변이 약간 어두침침한 분위기..
조망이라고 할 것도 없고..
나중에 언젠가 개발은 되겠지만 여튼 현재로서는 환경이 그냥 그랬던 거 같아요(제 주관적인 느낌이니 아파트 주민분들 오해마세요..)

그리고 서울숲과는 거리도 꽤 멀어서 서울숲 수혜를 그다지 입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서울숲 근처 강변건영도 가봤는데
아파트 자체는 롯데나 현대보다 깨끗하지 않았던 듯..(별로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하지만 서울숲이 지척에 있고 한강조망도 되고
신분당선 연결.. 등등 알려진대로 호재가 많죠.
그래서인지 가격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올랐구요.
부동산 전문가 말 들어보니 이런저런 호재들이 이미 시세에 다 반영돼서 지금 구입하는 사람들은 시세차익 보기 힘들꺼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전문가 말이 100% 맞는건 아니지만..
제가 1월달에 가봤을때
28평 한강조망 되는 층 6억 달라고 하더군요.
그마저도 안판다고 거둬갔구요.
더 큰 평수들은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서울시에서 유턴프로젝트 발표했으니 앞으로 또 오를지 어떻게 될지..

강변건영 바로 앞쪽으로는 2009~2010년 쯤에 두산위브 주상복합 짓는다더라구요.

여튼 너무 비싸서 포기했네요.
성수2가 현대아이파크, 롯데캐슬보다 1가 강변건영 쪽이 환경이나 교통면에서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가격은 훨씬 비싸다는거...

행당동도 한번 가보세요.. 행당동 대림, 브라운스톤 그쪽동네도 깨끗해보이더라구요. 성수대교도 가깝구요..
대단지들이 모여있어서 생활하기도 편리해 보이더라구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저 행당동 주민 아니에요. 강동구 암사동 분양권으로 결국 결정했답니당..)

암튼 여기저기 직접 가보시고 발품 팔아보세요.. 분위기도 보시구..
그게 제일 확실할 듯..

좋은 집 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