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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동 주민들이 플랭카드를 붙인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정자동은 신분당선 공사를 하기 전에 해당기관으로부터의 두 차례나 주민설명회를 가져서 충분한 설명이 있었지만 금곡동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공사를 시작한 것에 대한 불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것도 지하철 공사가 정자동처럼 지하에서 조용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굴착해 복공판을 씌우는 개착공사로 실시되기 때문에 먼지발생과 교통체증 등의 주민불편과 불이익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생긴 것 입니다.  
특히 금곡동 한라아파트 옆 수목들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다 뽑아버리고 공사를 시작했는데 제가 그 아파트 주민이라면 구청 찾아가서 대모하고 난리 났을 겁니다.